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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안 XianAn 스님 Jul 20. 2022

정릉에서 북한산 국립공원 등산

오늘 정릉 보덕선원에서 명상반을 마치고... 휘리릭 바로 옆 북한산국립공원에 갔습니다.

5시에 등산로 입구에 주차하고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가볍게 후딱 갔다 와야지 ... 운동삼아서 하는 마음으로 ... 시작했어요.

계곡물이 엄청 맑고 깨끗했고, 역시 계곡 옆으로 걸으니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사진을 보니 예전에 서울 사람들이 여기 정릉에서 더운 여름의 뜨거운 온도를 식히곤 했나봅니다. 나름대로 그것도 좋았을 것 같네요. 지금은 그걸 없애고 최대한 자연 상태로 복구해놓았습니다. 

여름이지만 산 그늘이 시원하고, 계곡에서 내려오는 찬기운으로 아주 등산하기 좋은 날씨였어요. 

맑은 물에 오리도 수영하고...

근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계속 경사가 꽤 가파른 돌계단.. 

진짜 힘드네요.

아무튼... 한시간 넘게 계속 올라갔습니다. 어두침침해지면서 비도 올거 같고 해서 "보국문" 도착 0.3km 남겨놓고 내려왔습니다. 막 뛰어내려왔어요. 그런데도 주차장에 도착하자 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답니다. 굿 타이밍이었어요. 왕복 두시간정도였는데, 운동코스로 좋아서 다음에 또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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