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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안 XianAn 스님 Sep 19. 2022

미국 위산사(WMT) 사진 모음...

Wei Mountain Temple in Los Angeles 

2020년 미국을 떠나서 한국에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출가한 사찰인 위산사는 법문 시간에 줌이나 디스코드를 통해서, 또는 사진들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답니다. 오늘 오랫만에 지난간 사진들을 보니 고향처럼 위산사가 문뜩 그리워집니다. 

2021년 영화 스님의 생신 파티

사진에 보니 조세프, 헬렌, 알롱 (아이들)이 있고, 영화 스님이 사진을 위해서 포즈를 취하시네요. 왼쪽에 현료스님, 오른쪽 현지스님이 앉아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밝게 웃고 있는 현인 스님(지금은 위산사를 떠나서 재가인으로 베트남에서 살고 있어요)

그 다음 현순 스님(안경 낀)이 보입니다. 푸른색 옷을 입고 활짝 웃으며 사진찍는건 메리조입니다. 

상욱 스님입니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화 스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미국에서 수행 중입니다. 

알롱이가 대종에 들어간 모습을 보고 영화 스님이 웃고 있어요.

육조 단경 강설 중

위산사에는 참 아이들이 많아요. 아이들이 절에 있는걸 좋아해요.

2020년 초 그러니까 2019년 겨울 선칠이 2020년 초까지 이어지는데, 그때 제가 출가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법당에서 선칠 법문들으면서 사진에 찍혔어요.. 지금 사진으로보니 ... 참 아득한 옛날 같아요.

저녁 예불 시간에 찍은 사진인듯합니다. 한국에서 막 상욱 스님과 종인 스님이 미국으로 왔을 때, 미국 위앙종 식으로 예불을 연습하느라 대부분 한국 스님들이 집전을 많이 했어요. 알롱이가 파자마 입고 스님들과 같이 예불합니다. 

미국 위산사에서는 토요일 아침마다 영화 스님이 참선을 가르치고, 초심자들을 위해서 별도의 공간에서 수업을 합니다. 현신 스님이 했었는데, 지금은 아마 다른 스님이 할거에요. 

2019년 겨울부터 시작된 불칠과 선칠 수행엔 많은 스님들이 오셨어요. 그때 한국 스님도 많았죠. 불칠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불칠 마치고 회향하는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제가 미국을 떠난 후 모습이에요. 위산사 부엌인데, 현통 스님이 피자를 만들고 있네요. 

다양한 민족이 모여서 수행하다보니 주말에 미국 음식 먹는 날도 있고, 중국식, 베트남식, 한국식 다양하게 합니다. 2021년 겨울 사진인걸로 추정...

이 사진을 보니까 제가 떠난 이후로 사람들 얼굴이 더 밝아지고 행복해보입니다. 위산사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만두를 만들고 있군요.

지장 보살님이 위산사 앞에 자리 잡았습니다. 

위산사는 오래된 교회 건물이에요. 그래서 겉으로 얼핏 보면 교회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스님들이 있죠!

불칠과 선칠 기간엔 미국 전역, 한국, 그리고 다른 여러 나라에서 수행자들이 배우기 위해서 위산사로 모여듭니다. 2021년 겨울에 찍은 사진이에요.

한국인 불자들이 부엌에서 함께 음식 준비를 돕고 있군요. 사진을 보니, 메뉴는 중국식 요리로 추정되는군요.

이제 사찰이 여러 지역에 있다보니 영화 스님이 법문할 때마다 미국 엘에이,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한국 청주와 분당에 동시에 이렇게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드립니다. 그래서 수행자들은 직접 영화 스님께 질문할 수 있으며, 동시 통역 시스템이 되어 있어요. 현재 영어로 법문하시면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 통역이 됩니다. 

유튜브 다르마 글림스라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영화 스님 법문 중에 중요한 부분을 잘라서 채널에 올리는거에요. 스님 몇분들과 재가인이 힘을 합해서 하고 있는 일입니다. 한때 저도 여기 참여해서 한국어 번역을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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