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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6. 2021
중국 정통 수행법 불칠 佛七과 선칠 禪七이란 무엇인가?
중국 정통 수행법의 소개, 불칠 佛七과 선칠 禪七
부처님이 살아계실 때, 팔만사천법문(八萬四千法門)을 통해 다양한 중생들을 지도하고, 깨달음의 길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법문(法門)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스님들이 하는 달마톡 또는 설법으로 생각합니다. 법문은 사실 더 넓은 의미가 있습니다. 법문이란 중생이 불법으로 들어가는 문 즉 중생으로 하여금 생사(生死)의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로 가는 문이므로 법문이라 합니다. 그래서 한자를 보면 법 자(부처님의 가르침)와 문 자를 (우리가 열고 드나드는 문) 씁니다.
특히 중국 정통 불교에서 전해지는 법문으로 불칠 법문과 선칠법문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수행법은 옛 조사 스님들이 여러 수행자들로 하여금 빠른 속도로 수행이 진보될 수 있도록 특별히 잘 디자인해놓은 훌륭한 방법들입니다. 불칠은 새벽 4시에 능엄 신주로 시작해서 아침 예불, 아미타경 독경, 아미타 찬양 그리고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하루 종일 걸으면서, 앉아서, 소리 내서, 조용히 마음속으로 반복적으로 하는 수행법입니다. 선칠 법문이라 함은 새벽 3시부터 1시간 좌선, 20분 걷기를 반복하는 용맹스러운 정진법입니다. 특히 불칠과 선칠 기간 동안에는 불칠과 선칠을 호스팅하는 법주(Dharma Host) 스님이 매일 저녁 설법(법문)을 하는데, 이 시간 동안 하루 종일 겪었던 어려움이나 질문들을 물어보고, 수행을 점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한국 보산사 불칠 염불 수행미국 캘리포니아의 노산사와 위산사에서는 지난 15년 동안 영화 스님의 지도 하에 불칠과 선칠을 매년 여름과 겨울 2차례 엽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스님들과 일반인들을 포함한 모든 대중이 함께 수행 생활을 하며, 진정으로 수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하여 무료 (자율 보시)로 운영합니다. 또한 때에 따라서 먼 곳에서 오는 분들에게는 숙식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직장인들이나 가정이 있는 분들은 본인의 스케줄에 맞춰서 매일 스님의 달마톡 시간에만 참석하는 사람부터, 해외에서 며칠 동안 집중 수행을 하기 위하여 오는 분들, 그리고 전체 1달 또는 2달 동안 사찰 내에서 생활하면 수행하는 분도 있습니다.
미국 위산사중국 정통불교에서 유래한 불칠과 선칠 수행 프로그램
종교, 나이, 인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매일 저녁 영화 스님의 법문도 들을 수 있어
지난 15년 간 LA의 노산사와 위산사에서 다민족의 수행자들을 지도해 온 영화 선사는 중국 정통 불교 선가 중 가장 오래된 위앙종 9대 조사인 선화 상인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영화 스님은 노산사에서 여러 제자들을 지도해왔고, 그중에 많은 학생들이 지난 몇 년간 잇따라 출가를 하였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여러 스님들도 영화 스님의 미국과 한국 도량에 오셔서 불칠과 선칠 수행에 참여하였고, 이런 출재가인 한국인들을 위해서 모든 법문은 한국어로 동시통역하고 있습니다.
불칠은 새벽 4시 능엄주로 시작되는 아침 예불과 좌선, 아미타경 독경, 아미타찬, 아미타불 염불로 이어지며, 쉬지 않고 계속되는 염불과 묵염 좌선으로, 수행자의 심신을 맑게 되고, 망상을 줄일 수 있는 뛰어난 수행법입니다. 불칠 수행을 통해 7일간 염불로 우리의 망상을 줄이고, 선칠에 참여하면, 참선할 때 더욱 쉽게 삼매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선칠은 매일 새벽 3시부터 밤 12시까지 1시간 좌선, 20분 걷기를 반복하는 한국의 안거와 비슷한 용맹 정진입니다.
불칠과 선칠은 무료이고, 자율 보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여자는 본인의 스케줄에 따라 자유롭게 법문만 참여해도 되고, 한 시간, 하루 종일, 전체 수행 기간에 참여해도 됩니다.
미국 위산사 법문 시간
미국 위산사 불칠 수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