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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안 XianAn 스님 Feb 08. 2023

선재 스님과 함께 점심 공양

오늘은 선재 스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로렌이 파스타 맛있게 잘한다고 공양 올리고 싶다니까 스님께서 선뜻 승락하셨습니다. 그래서 현법 스님, 로렌, 경민씨와 함께 갔어요.

우리는 양송이 토마토 파스타와 샐러드를 준비했어요. 샐러드는 파슬리, 새싹야채, 콩, 카카오닙스, 땅콩, 아보카도, 체리 토마토 등을 넣어서 준비했어요. 드레싱은 그냥 머루포도식초, 올리브오일, 디존 머스타드로.. 간단하게 했습니다.

선재스님이 여섯가지 김치를 내주셨어요. 갑자기 샐러드가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

다들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설거지를 마치고, 다과와 녹차도 내주셨어요. 프랑스에서 온 로렌에게 특별한 하루입니다.

진수성찬이 되었네요 ~ 너무 많이 차려서 어쩌나 했는데, 샐러드를 다 먹어버리다니 정말 우리 학생들은 대단합니다.

맛있게 점심 먹고, 차마시는 시간! 다들 평화롭고 행복해보입니다. 봄날같이 햇살이 따뜻하고 포근한 날이었습니다.

파스타만 해드렸는데, 선재 스님은 이것저것 잔뜩 먹을 것을 챙겨서 싸주셨어요. 젊은 얘들 많이 온다니까 나눠먹라면서 역시 한국은 정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방문.. 선재스님 김치 담그는거 보고 배우기.. 다들 초짜라서 얼마나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집에서 키운 고수

맛있는 점심 식사...

차담시간

명상도 함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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