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수행을 시작해서 미국 도량에 다녀오신 분들도 많이 있지만, 우리 모두 그렇게 운이 좋은 건 아니니까요. 아무튼 영화 스님의 여러 미국 도량 중에 샌프란시스코 법장사, 산호세 금림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캘리포니아 북부에 있습니다.
산호세가 뭘로 유명한지 아시나요? 실리콜벨리라고도 불리며, 그곳에는 많은 뛰어난 개발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라고도 부르는 그들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프로그램 개발하는 회사에서 근무합니다. 어떤 사람은 영화 스님의 제자로 수년간 수행하기도 했고, 어떤 사람은 그 업계에서 락스타로, 그 치열한 동네에서 스타트업을 세워서 프로그램을 개발 중입니다.
아무튼 영화 스님은 지난 세월동안 정말로 많은 법문을 하셨습니다. 선 명상 법문, 일요 다르마톡(주로 정토와 대승불교에 대해서), 수많은 대승경전 강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모르시겠지만 그걸 들으면서 받아쓰는 일은 정말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온몸이 쑤시는 작업입니다.
그런데 이제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는데, 이제는 AI 즉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녹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냥 인공지능이 모든걸 완벽히 해낼 수 없지만 시간을 엄청나게 절약해줄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현재 금강경 강설, 육조단경 강설 등을 녹취 중이고, 영화 스님의 제자들 중 봉사자로 자원해서 호주, 미국 등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좋은 소식이지 않나요?
물론 이 인공지능을 통해서 지금 녹취 중이지만, 전문 불교용어 같은 경우는 AI가 인식하지 못해서,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들여서 자주 쓰는 단어 입력하고, 잡은 등이 녹취에 걸리면 그걸 또 클리닝해야하고, 그게 다 모여서 한국어로 번역되려면 아직도 엄청난 시간이 걸릴거에요.
하지만 언젠가는 육조단경, 화엄경, 금강경처럼 한국인에게 중요한 경전들의 강설도 한국어로 번역되길 기대하며, 오늘도 하루 열심히 받아쓰고, 번역하고, 고쳐봅니다!
이렇게 국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헌신해서, 아무런 대가없이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여러분도 오늘 하루 더 열심히 정진하고, 자신을 돌이켜보길 바랍니다! 오늘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