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순환적이고, 일년은 직선적이다.
장기적인 커리어 목표(What)를 정한 이후, 어떻게 이룰것인가(How)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긴 호흡으로 노력을 해야하는 만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한 분야에서 일하신분들을 보면서 어떻게해야 저렇게 오랫동안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는 것같습니다.
모든 직장인이 그렇듯이 저도 매일 회사로 출근을 하고, 퇴근후 운동과 공부를 하는 개인시간을 보내다보면 하루가 매우 짧게 느껴지는 것같습니다. 정신차리고 보면 몇개월이 순식간에 지나있는 경험을 하는 것은 비단 저뿐만이 아닐겁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하루들이 모여 1년이 된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있지만, 간과하기 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본인의 하루가 상상하던 꿈, 목표와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 또한 직장에서의 일도, 퇴근후의 시간들도 모두 제 목표와는 동떨어져 보였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제 사회에 나와 일을 시작한지 1년된 햇병아리여서 그런지, 너무나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것이 문제였습니다.
해야할일을 정하는 것보다, 하지 말아야할 일을 정하는게 중요하다.
우선순위를 이야기할때, 왜 이 말이 나오게 되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해야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욕심과 우유부단함때문에 무엇하나 놓지 못하고, 너무 많은 것들을 같이 하려고 해왔던것 같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했음에도 선택과 집중을 잘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실천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쌓아나가야할 것들을 단순화 하고자 합니다.
다음과 같은 작업들을 통해 인생의 한 챕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로 넘어가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여정을 위한 여행가방 준비하기
1. 가방 풀기 : 현재 내가 쥐고 있는 가치들에 대해 정리하기
2. 짐 덜어내기 : 다음 단계까지 내가 가져가야할 가치, 놓고 가야할 가치에 대해 정리하기
3. 다시 가방 싸기 : 가져가야할 가치와 하루의 생활을 일치시키기
저는 지금 제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가방에 담아놓았던 가치들을 하나씩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자기계발서적을 보며 여러 프레임워크와 질문들을 시도하고 있지만, 가방을 푼다는 것 자체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다보니 저로서는 참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각자 본인에게 맞는 방법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스스로의 가방을 풀거나 정리하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