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주변 제로 센터
전망 좋은 집
전망 좋은 집에서는 사람이 떠나고,
흔적들끼리만 머물고 있었다.
그런 그곳에 더 많은 흔적을 남겨 주려고
사람들이 다시 찾아왔다.
그러자
창문은 다시 열리고, 풍경도 새로 바뀌었다. 사람들은 새로운 흔적을 남기기 시작했다.
작품이라는 흔적과
테라스와 안방에 발자국의 흔적이었다.
전망 좋은 집은 이제 제로센터라는 이름으로 공간을 공짜로 내어주고 있었다.
과거와 현재의 흔적이 공존하는 곳이 되고있었다.
그러고 보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은 모두 다 공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공기, 햇볕, 엄마의 밥상 등등이.....
한 번쯤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창문 밖 전망은 직접봐야만 한다.
산수 도서관 바로 옆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