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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집밥

오늘 뭐 먹지?

by 이차람

퇴사전

사 먹는 것이 더 싸다고 믿었다. 사 먹으니 언제나 냉장고는 텅텅 비었다.

뭘 사 넣어도 왜 반은 버리게 될까? 그냥 사.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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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후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기본 식재료만 있으면 양념에 따라 요리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고추장을 넣으면 고추장찌개, 된장을 넣으면 된장찌개, 토마토소스를 넣으면 토마토 스튜, 카레 가루를 넣으면 카레가 되었다. 김치를 넣으면 김치찌개! 시장에서 장을 보면 얼릴 수 있는 야채는 깍둑썰기 해서 냉장에 보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썼다. 그렇게 하니 사 먹는 것보다 엄청 절약하고 속도 편하고 내 입맛에도 맞출 수 있었다. 그렇게 몇 주를 보냈더니, 외식이 입에 맞지 않았다. 다시 취직한다면 내 온전한 점심시간을 위해 내 입맛에 맞는 식당을 가거나 몇 번은 도시락을 준비할 거 같다. 오늘은 우유를 끓인 후 토마토 소스를 넣어 로제소스를 만들 계획이다.


* 콩나물은 얼리기 힘들지만 양파, 대파, 브로콜리, 피망 같은 채소들은 한 봉지 사서 얼려두면 편하다.



*외국이지만 카톡으로 타로가 가능하여 상담일도 계속하고 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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