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 (3) - 참고 문헌, 이미지 목록 및 색인
잘 쓰인 책의 끝에는 늘 참고 문헌 목록과 색인이 있다.
글을 쓸 때 인용 윤리를 준수하는 사람이라면,
참고 문헌 목록은 반드시 제시해야 된다.
색인은 책의 특정한 정보 또는 핵심어를 빠르게 찾고 싶은
독자를 위한 배려이자, 책의 완결성을 높이는 요소이다.
참고 문헌 목록을 정리하고 색인을 만드는 작업은 상당히 귀찮고,
은근히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래서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특징인 인터넷 정보/글에서는
그 과정이 생략되는 게 일반적이다.
필자는 정석을 지키기로 했다.
하지만 여행기를 처음 쓸 때부터
정석을 지키려는 마음가짐이 강한 건 아니었다.
본래 여행기를 간략히 감상 위주로 쓰려고 했기 때문에,
참고 문헌 목록이나 색인을 만들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여행기를 알차게 구성하기 위해
역사 그리고 문화를 글에 녹여내는 방침을 정한 뒤부터는 얘기가 달라졌다.
여행기의 방향을 일관되게 끌고 갈 방침이 생기면서,
글을 쓰기 이전에 정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을 거쳤다.
오히려 그 과정을 거친 게 '정확한 감상'을 남기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 여행기에서의 감상은 '당시의 느낌'을 적은 것도 있지만,
정보 조사 후 '당시에는 몰랐던 것의 깨달음'을 적은 게 더 많다.
정보 조사 과정에서 각종 참고 문헌과 외부 이미지를 활용했다.
글의 연재가 거듭되며, 참고 자료의 무게는 무거워지고 난잡해졌다.
이로써 일반적인 책에 준하는 체계적인 참고 문헌 및
이미지 출처 정리 작업이 필요해졌다.
참고 문헌 및 이미지 목록은
보통의 관례대로, 이 글의 맨끝에 제시했다.
여행기 너머의 깊이 있는 정보를 알고픈 독자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참고 문헌 및 이미지 정리 작업을 하게 되면서,
곧 여행기 전체의 핵심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색인 또한 만들 필요를 느꼈다.
다만, 이 색인은 책의 색인과는 다른 방식으로 만들었다.
통상적인 책의 색인은 '핵심어 색인'이다.
여기에서는 그보다 '지리 색인'이 더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했다.
어떤 글에서 낯선 나라, 지명이 등장하면,
독자는 그것의 위치를 즉각적으로 떠올려야
글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여행기 또한 낯선 나라, 지명이 등장한다.
이에 필자는 여행기를 쓸 때 몇몇 지도 자료를 제시하고,
일부 지도에는 일종의 '한국어 역주'를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게끔 노력했다.
그 정도면 충분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행기 본문을 다 쓴 뒤,
거기에서 다룬 여행 장소를 전체적으로 포괄하는 지도를
하나 더 제작할 필요를 느꼈다.
여행 장소를 미시적으로 봤다면, 거시적으로도 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구글 지도를 통해 여행 장소들을 기준점으로 두고,
그것들을 선으로 연결해 경로를 표현했다.
아래 공유한 링크에는 유럽 여행의 주요 경로와
8개의 개별 경로(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가 표현되어 있다.
여행기의 큰 그림을 이해하기 좋을 것이다.
또 하나의 색인은 '시간 및 공간 색인'이다.
필자는 여행기 본문에서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하지 않았다.
단지 '2025년에 갔다'는 사실만 제시했다.
이렇게 시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이유는
여행기 본문이 단순한 일기가 되어버릴 것 같은 우려가 들어서였다.
여행기에서 풀어내는 역사와 문화 이야기에
필자는 더 집중하고, 독자 여러분을 더 집중시키고 싶었다.
그 대신 여행 일정을 부록에서 한꺼번에 정리했다.
그게 여행기 본문을 쓰는 의도도 지키고,
색인은 색인대로 제 역할을 할 거라는 판단을 했다.
혹여나 여행기를 읽으면서 '대체 언제 필자가 유럽여행을 간 거지?'라고
의문을 품었던 독자가 있다면, 이 글에서 의문이 풀렸길 바란다.
결국 필자의 욕심으로,
쉽게 써도 되는 여행기를 어렵게 써버렸다.
하지만 그러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 여행기가 '잘 쓰인 여행기'로 계속 남기를 바라본다.
참고 문헌
* 책 제목에 하이퍼링크를 삽입했다.
가와하라 아쓰시, 호리코시 고이치, 『중세 유럽의 생활』, 남지연 옮김, AK, 2019.
김덕수, 『그들은 로마를 만들었고, 로마는 역사가 되었다』, 21세기북스, 2021.
김종법, 임동현, 『이탈리아역사 다이제스트 100』, 가람기획, 2024.
로스 킹, 『브루넬레스키의 돔』, 김지윤 옮김, 도토리하우스, 2021.
루카 모자티, 『대영박물관』, 최병진 옮김, 마로니에북스, 2007.
박윤덕 외, 『서양사강좌』(개정증보판), 아카넷, 2022.
배리 스트라우스, 『로마 황제 열전』, 최파일 옮김, 까치글방, 2021.
유희수, 『낯선 중세』 , 문학과지성사, 2018.
이혜준 외, 『파리의 미술관』, 클로브, 2023.
주경철, 『중세 유럽인 이야기』, 휴머니스트, 2023.
호르스트 푸어만, 『교황의 역사』 , 차용구 옮김, 길, 2013.
참고 외부 이미지
* 외부 이미지를 제외한 것은 전부 필자가 촬영한 사진이다.
[3화]
Allan Ramsay, Wikimedia Commons, CC0
[5화]
[6화]
Sameboat,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7화]
Unknown Author, Wikimedia Commons, CC0
[8화]
Henri de Toulouse-Lautrec, Wikimedia Commons, CC0
Paul Sescau, Wikimedia Commons, CC0
Unknown Author, Wikimedia Commons, CC0
[9화]
Jean-Baptiste Scotin, Wikimedia Commons, CC0
Philippe de Champaigne, Wikimedia Commons, CC0
Robert Lefèvre, Wikimedia Commons, CC0
[10화]
[11화]
[12화]
Bourrichon,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Store20337219.shopsettings.com
[13화]
Giaccai,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14화]
Agnolo Bronzino, Wikimedia Commons, CC0
______, Wikimedia Commons, CC0
______, Wikimedia Commons, CC0
Esme de Boulonois, Nicolas de Larmessin, Wikimedia Commons, CC0
Filippo Dolciati, Wikimedia Commons, CC0
Fra Bartolomeo, Wikimedia Commons, CC0
National Geographic, ‘How an Amateur Built the World’s Biggest Dome’ , Youtube
Paolo Uccello, Wikimedia Commons, CC BY 2.5
Richardfabi,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15화]
[16화]
[17화]
Andrea Camassei, Wikimedia Commons, CC0
Euthman,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Shakko,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Wolfgang Sauber,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Unknown Author, Wikimedia Commons, CC BY 2.5
[18화]
Camille Gévaudan,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Gian Lorenzo Bernini, Wikimedia Commons, CC0
Pietro da Cortona, Wikimedia Commons, CC0
[19화]
Pietro Facchetti, Wikimedia Commons, CC0
Pietro Santi Bartoli, Wikimedia Commons, CC0
[20화]
Adolphe Braun, Wikimedia Commons, CC0
Antonio Zanchi, Wikimedia Commons, CC0
Charles Picqué, Wikimedia Commons, CC0
Pierre Subleyras, Wikimedia Commons, CC0
Pietro Perugino, Wikimedia Commons, CC0
[21화]
CNG, Wikimedia Commons, CC BY-SA 2.5
Echando una mano,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Louis-Félix Amiel, Wikimedia Commons, CC0
Nicola Perscheid, Wikimedia Commons, CC0
Wikimedia Commons, CC0
[22화]
ColdShine, Wikimedia Commons, CC BY-SA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