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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3. 2020
이자를 낮추는 '금리 인하요구권' 아시나요?
대출 이자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어느 날 직장동료가 나에게 대출이자가 높아 걱정이라며 금리를 낮출 방법을 물어봤다. 동료의 대출은 신용대출인데 급전이 필요해서 대출을 실행했지만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내고 있어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한다. 주택담보 대출과 달리 신용대출은 담보가 빈약해서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 이율이 차이 날 수 있다.
신규 분양 아파트의 주택담보 대출의 경우는 집단대출을 주로 하기 때문에 대출이자가 상대적으로 낮고 은행에서 금리뿐 아니라 여러 가지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 하지만 급여 생활자나 자영업자의 신용대출은 높은 이율과 낮은 한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많다.
금리인하요구권을 쓰세요.
나도 자금 운용 상 문제가 생겨 신용대출을 실행한 적이 있다. 주택 담보 대출에 비해 높은 이자 때문에 망설였지만 다른 뾰족한 수가 없어 눈물을 머금고 대출을 받았다. 그런데 매달 지불하는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가 부담되어 금리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했다. 그 결과 금리 인하요구권이라는 제도가 있는 것을 알고 은행에 금리 인하권을 신청해서 금리를 낮추었다.
그 당시 은행에 문의해본 결과 나는 기존에 2 금융권의 대출이 있었고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대출금액이 많아 이자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말을 들었다. 2 금융권의 대출을 즉시 정리 후 그 사실을 은행에 통보했다. 그리고 금리 인하요구권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한 후 팩스로 발송했다.
제출한 서류는 아래와 같았다.
1. 재직증명서
2. 원천징수 영수증
은행에 필요서류를 제출하고 얼마 후 대출 이자가 낮아졌다는 문자를 받았다. 대출 금액이 많은 경우 1%의 이율 차이로 몇 십만 원의 이자 차이가 발생되기도 한다.
금리 인하요구권은 일 년에 2회까지 신청 가능하고 일단 신청이 되면 6개월 이내 재 신청할 수 없다.
금리 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는 사유는 아래 중 1건에 해당되면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1. 직위변동: 동일 직장에서 직위 상승
2. 직장 변동: 급여 상승이 있는 직장으로 변동되거나 전문직으로 이직한 경우
3. 소득 증가: 대출 개시일보다 임금이 증가한 경우
4. 신용등급 상승: 자산 증가 또는 부채 감소로 신용등급이 상승한 경우
나는 금리 인하요구권을 사용 한 뒤 십만 원 이상의 이자를 낮추었고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예전보다 약 2%의 금리를 낮추었다. 그로 인해 월 20만 원의 이자를 적게 지불하고 있다.
금리 인하요구권 사용 전 금리
금리 인하요구권 사용 및 기준금리 인하 후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