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 여행의 불편은 어디서 오는가?

무책임한 통신사와 굴복한 나

by Charles Nam입니다

해외여행중 스마트폰 활용의 이로움은 무척 많을 것이다. 난 업무적으로 중국을 자주 간다. 내가 주로 활용하는 것을 한번 적어보니 꽤 된다.


- 항공권 예약 : 탑항공 app

- 공항이용/마중 : 항공편 일정및 도착여부

/맞는 교통편/체크인Booth확인

/짐찾는 post확인.

*심천공항 app, 구글맵 app

- Hotel이용 : 예약/거리 및 교통수단결정/길찾기

*트리바고 app, booking.com app

- 철도 예약 : 고속철 예매확인

/일정수립(호텔체크아웃)

*ChinaTrain app(조회), Ctrip app(조회)

- SNS 활용 : 방문지 교류/ 문제해결 / 전화통화

*kakaotalk 과 Wechat app

- 이메일 사용 : 업무용 자료의 전달/수령 확인

*Gmail app

- 인터넷저장매체 : 자료 다운로드/업로드(보관)

*Google Drive app

- 카메라 : 사진촬영/증거 확보

*조용한 카메라 app

- 프리젠테이션 : Prezi app


이번에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출장을 다녀왔다.

가면서 데이터로밍을 신청하고 갔는데 두째날부터 로밍이 안되고, 통신자체가 안되기 시작했다.

수없이 껐다켰다를 반복했다. 하지만 3일간 먹통이었다. 디지털의 신은 내편이 아니었다. 모두 불통이라 아날로그 생활로 3일을 보냈다.


스마트폰의 고마움을 새삼 느끼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스마트폰만 믿고 있다가 호텔은 예약했어도 찾아가지 못하고, 이동일정을 예측못해 계속 나라시 택시만 타게 되고, 소식이나 연락을 주고 받지 못하고, 신용카드를 써도 문자도 안날라 오고, 불안감만 높아가는 아날로그식. 출장기간내내 신경질만 자꾸 쌓여왔다.


특이하게 날짜가 7월14일로 돌아가는 현상을 확인했다, 그래서, 폰의 '날짜와시간' 옵션을 수작업으로 맞춰놓고 사용했다. 유심업체에서 7월14일이 큰 의미가 있었나보다. 그렇게 바뀌도록 코딩한 것을 보면. 여하튼 여행중 찍은 사진이나 자료가 7월14일로 저장된 줄 모르고 있다가, 이미지나 자료 찾느라 고생좀 했다.


귀국후 통신사 공항 로밍센타를 방문해 확인해 보니, 특정업체의 유심(USIM)이 문제란다. 예전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하자, 맞단다 내 폰에 설치된 유심이 그때 문제가 된 유심이란다. 그럼 난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태껏 만원도 안되는 유심을 조치받지 못해 금전적 불이익과 타국에서 정보에 차단되어 겪는 불안감을 여행내내 감수해야만 했단 말인가?


화가 확 치밀었다.


자동차도 배기가스 수치 조작문제로 리콜한다고 해서 회사가 망하느니 하는데, 만원도 안되는 유심가지고 이런 사단을 일으키고 있었다.

개인의 불편은 사소하고 나만의 불이익으로 끝나야 하는 것인가?

공항로밍센터에서 유심을 교체해 주었다. 문제가 해결됐다.


아쉬움이 남는다.

문자로 사전에 이런문제로 무상유심교체를 알려서 대리점 방문조치를 안내했거나, 혹은 해외나가기 전에 로밍센터 방문하면 교체해주던가 했으면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을 것을... Before Service가 아쉬운 순간이다.


난 출발전에 여행자 보험에 디지털장애에 따른 손해보장이 포함시키거나, 통신사에서 이 부분에 대한 손해를 보장하는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막상 내가 겪으니 정말 심각하다.


통신사에서는 유심교체와 3개월 기본요금 5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고 했다. 이게 최고이란다. 고맙다고 하면서 받았다.


난 과거를 더 신경쓰지 않고 살고 싶고, 지금을 더욱 빛나게 살고 싶어 그만 수그리고 말았다.


여행중, 특히 해외 여행에서는 디지털장애로 인해 겪게되는 손실이 클텐데, 이에 대한 손해배상 체계나 기준이 하루속히 마련 되었으면 좋겠다.


대한 민국 국민들이 "만세" 외치는 그날까지

쭉 개선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