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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철수 Oct 14. 2018

프랑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합격하다.

내가 프랑스에 가게 되다니


프랑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가 방문하는 국가 프랑스. 과거부터 예술가와 철학자, 작가들이 파리로 모였고 그 결과 현재 파리는 세계 문화 예술의 중심지다. 이제 프랑스에 창업의 바람이 불고 있다. 프랑스 정부, 다양한 글로벌 엑셀러이터들의 주도로 세계의 창업가들을 프랑스로 모으고 있다. 1년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공간 Station F이 오픈했다.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지의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모으고 있다. 창업자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Paris Landing Pack

내가 지원한 Paris Landing Pack도 이런 취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이다. Paris Landing Pack은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세계 각지의 스타트업을 모아 파리로 진출하기 위한 보육을 1개월 동안 제공하는 보육 프로그램이다. Paris & Co라는 인큐베이터가 진행한다. Paris & Co는 현재 300개 이상의 신생 기업을 지원하고 매년 약 330 건의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Paris & Co와 창업진흥원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인데, Paris&Co의 프로그램에 합격할 경우 창업진흥원에서 항공비와 숙박비를 제공해준다.



신청

f6s 파리앤코 신청 페이지

신청은 f6s.com을 통해서 했다. F6S 엑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가 모집하는 대상(스타트업)이 글로벌 할 경우 공고를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이다. Yoondle, Gust 등 다른 서비스들도 있지만 창업진흥원과 계약했던 해외 엑셀레러에터는 주로 f6s에서 받거나 사이트에서 직접 받는 듯하다.



면접

면접 신청 안내 메일

1차 합격자에게 개별 메일을 보낸다. Doodle이라는 시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스카이브 인터뷰 시간을 예약한다. 인터뷰 진행 내용은 다음과 같다.


2분 간의 Paris&Co 소개

3분의 스타트업 소개(지원 업체)

10분 간의 자유로운 Q&A가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영어를 못해서 화상면접 혹은 대면 면접에서 떨어진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기를 쓰고 준비했다. 실력을 단 기간에 늘릴 수는 없지만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할 수는 있다. 또한 Q&A에서 혹시나 질문을 이해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터뷰는 Justin과 함께 진행했다. 정신 없이 지나간 15분이었다.



결과

결과 메일

이틀 동안의 스카이프 면접 다음날 바로 결과를 발표했다.  Paris&Co에서 원하는 서비스 형태와 팁탭트립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형태가 맞아 합격할 수 있었다. 160여개의 스타트업 중 20여팀 안에 속한다고 한다. 해외에서 내 서비스로 엑셀러레이팅을 받는 것이 내 작은 꿈 중 하나였다. 이 프로그램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지만 그래도 정말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제 준비해야 할 것은 함께 갈 Daniel과 영어 공부하는 것과 서비스 개선. 이렇게 여행으로만 잠깐 들렸던 프랑스에 한 달 동안 거주하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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