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찬차니 May 23. 2021

뜨겁고 치열한 스타트업 씬에 뛰어들다!

실행, 습득, 응용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로 찾아뵙니다. 마지막 게시물 이후 3달이 지났군요! 저는 그동안 멋진 변화가 있었습니다.  다니던 대학원 연구실에서 나와, 지난 3년간 지켜봐 왔던 스타트업 씬에 직접 뛰어든 지 3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3월 말, 멋진 동료들과 함께 창업을 결심했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랩스에서 합을 맞춘 동료들과 훌륭한 데이터 엔지니어, 디자이너 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실행력이 정말 강한 팀이고, 습득하고 응용하는 사이클이 빠릅니다.

회사 이름은 모라벡(MORAVEC)이고요, 유명한 역설의 주인공, 한스 모라벡의 이름을 땄습니다.
"사람에게 어려운 일은 로봇에게 쉽고, 사람에게 쉬운 일은 로봇에게 어렵다" 제 게시글에 꾸준히 등장하던 개념이 회사 비전에도 녹아들어 있습니다.

다품종 물류창고 내 발생하는 Physical 한 Painpoint를 해결하는 RaaS(Robot as a Service)를 만드는 기업이고, 이와 연관하여 PMF 찾고 있고, 시드 투자를 유치 중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스프링캠프 입주공간에 있다가,

오늘, 네이버 테크 기반 스타트업 투자회사인 D2SF의 오피스 공간에 입주했습니다.

1달 만에 다시 네이버의 공간으로 돌아왔네요 (네이버는 의자가 너무 좋아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워커홀릭이었습니다 (갑자기?!).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반장을 놓친 적이 없고, 고등학교 때는 세계대회에서 수상하면서도 전교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들어와서는 120명 규모의 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도 일 많은 조직으로 소문난 카카오 벤처스, 배달의 민족, 네이버랩스에서도 일을 공격적으로 찾아서 영리하게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씅에 차는 성격이었고,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이었습니다.

이렇게 쉼 없이 일로 채워진 바빠왔던 삶 속에서도 가장 바쁜 나날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너무 행복하고, 설레는 일들이 가득합니다.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2달 새 배우는 게 정말 많고, 팀원들께는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지켜봐 오던 무대에 뛰어들어 게임 속으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더 생존에 진심이고 치열한 고민을 하는 곳이다 보니, 큰 자극을 받고 또 너무 재밌습니다. 저 정말 잘할 것 같아요!


그동안 창업을 하면서 느끼고, 듣고, 읽고, 배우는 사항들은 개인적으로 계속 정리해나가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정리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사업 분야와 관련된 트렌드와 흥미 돋는 내용들도 재밌게 써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실행습득응용 #RaaS #겁나무서운모라벡

작가의 이전글 흥이 난다 흥이 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