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SNS의 진실 조작극,우리는 이미 길들여진까?

시청 기록에 따라 추천 동영상을 추천하는 SNS 이용자의 신념을 강화하는 '확증 편향'을 부추기고 있으며 SNS 콘텐츠 노출 알고리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한다.

우리는 매일같이 쏟아지는 뉴스와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그 정보가 진실인지, 우리의 사고를 제대로 이끄는지 점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남이 만든 틀 안에 갇히게 될 수 있다. 우리가 주관적인 사고를 하지않고 보이는것만 보고 믿는것만 믿게되면 사실이 아닌 객관화된 오류에 빠질 수 있따고 분명 생각한다.

요즘의 미디어 환경은 우리의 생각을 스스로 생각해보게끔 하는걸 어렵게 만든다. 유튜브와 같은 SNS 플랫폼은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의 취향과 신념에 맞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추천한다.정말 편의성은 강화되었고 갈수록 편해지지만 이러한 개인화된 콘텐츠 노출은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신념을 강화하고, 다른 관점을 접할 기회를 줄인다. 이른바 확증 편향의 덫이다.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아 질수 있다는 얘기다. ‘내가 본 것이 진실’이라는 착각 속에서 점점 더 좁아지는 시야는 자신과 다른 생각을 증오하거나 무시하는 정서적 양극화를 부추길 수 도 있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다른 이들이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살아가게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주체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은 왜 중요할까? 그 이유는 우리가 진실과 왜곡을 구별할 수 있힘을 가지기 위해서다. 언론과 SNS 플랫폼은 그들의 논리와 수익 구조에 따라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본질적으로 우리가 완전히 객관적인 정보를 받을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특정 댓글이 여론을 대표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알고리즘이나 조직적인 댓글 조작일 수도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정보 소비자가 아니라 정보의 수동적인 소비물이 되고 말 수도 있다.

모든 정보를 의심하고 배척하라는 뜻이 아니다. 다만 정보의 출처와 맥락, 제공자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노력은 필요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는 단순히 더 나은 정보를 얻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사고를 주관적으로 선택하는 힘을 길러주지는 않을까?

노력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남이 만들어 준 길을 따라가게 될 수 도 있다 또 그길이 편하다고 생각 할 수 도 있다. 스스로 생각하고, 의문을 품고, 균형 있는 관점을 가지려고 조금은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