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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리 May 30. 2020

대박은 없지만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

일기장을 가장한

어느덧 판매하는 물건의 가짓수가 50개를 넘겼다. 그중 1/5 정도는 판매를 시작한 순간부터 단 한 개도 팔리지 않았다(당연히 재고는 나의 몫...). 1/5은 잊을법하면 한 개가 팔리고, 다른 1/5은 한 달에 한 개가 팔리면 잘 팔리는 수준이다.

물론 나에게는 리뷰가 1,000개 이상 쌓인 대박탬도 없다. 그런데 '특정 키워드'에서 최상위에 노출되는 제품이 생겼다. 문제는 그 '특정 키워드'의 월 검색 수가 몇 개 되지 않는다는 것과 리뷰가 고작 15개밖에 달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매출의 1/5을 담당하고 있다.


이 일을 시작한 지 벌써 반년째, 하지만 사업자를 내고 첫 수입품이 중국에서 오는 걸 기다린 시간과 춘절로 인해 한동안 중국에서 물건을 받지 못한 시간(생각보다 너무 긴 시간 물건이 오지 않아 판매품목 대부분이 품절 상태였다)을 제외하면 제대로 장사를 한 기간 4개월 남짓 될 것이다.

아직도 월급보다 적은 돈을 벌고 있지만 회사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가 있다. 판매 중인 제품의 수가 늘수록 미미하게나마 매출이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다. 비록 한 달에 한 개가 팔릴지라도 그런 제품이 10개가 넘으니 잘 안 팔리는 제품들이 돌아가며 일주일에 2-3개씩은 나가게 됐다. 잘 팔리는 제품은 매일같이 잘 팔리고.


앞으로 영영 나에게 대박탬이 없다고 하더라도 판매하는 제품의 수가 늘면 매출도 따라서 늘 것이다. 지금보다 6배 많은 품목을 팔 수만 있다면 월 수익 1,000만 원도 남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지금 내 수준에서 300개 품목을 다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300개를 채우자고 아무 물건이나 들여올 수도 없는 것이고, 들여온다고 해도 보관할 곳도 없다. 무엇보다도 돈이 없다.


내가 내린 차선책은 판매하는 채널을 늘리는 것이다.







[ 전자책 홍보 ]

유튜브를 통해 스마트스토어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무턱대고 사업자 등록을 하고 중국에서 물건을 사 왔지만 유튜브에서 말하는 것처럼 돈이 쉽게 벌리지는 않았다. 첫 달에는 월 1,000만 원은커녕 10만 원도 벌지 못했다.


유통 문외한이던 난 매출을 올리기 위해 유튜브, 블로그, 현장 강의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정보를 긁어모으고, 직접 적용해 보았다.


'정보 수집 -> 적용'의 과정을 반복한 지 6개월이 됐을 때 매출 1,000만 원이 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방법을 과거의 나와 같이 월 매출 1,000만 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매일같이 유튜브와 블로그를 뒤적일 초보 판매자를 위해 30페이지로 정리해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https://kmong.com/gig/259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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