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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리 Jun 06. 2020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일기장을 가장한

좋은 소식과 안 좋은 소식이 하나씩 있다.

좋은 소식은 순익이 중소기업 신입사원 초봉 정도로 늘었다는 것이고, 안 좋은 소식은 더 이상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유튜브로 사업을 배운 난 유튜브로 배운 건 다 따라 해 보았다. 알려준 방법 그대로 사업자를 등록하고 알려준 그대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다. 그리고 알려준 그대로 중국에서 제품을 사 와 알려준 그대로 제품 상세페이지를 만들어 올렸다. 유튜브로 공동구매라는 것도 알게 된 후로는 공동구매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신제품도 잊지 않고 올리고 있다.


유튜브로 배우지 않은 것도 해보았다. 박람회에서 명함을 걷어와 위탁 판매처도 구해 봤고 사진작가(친구)의 도움을 받아 퀄리티 높은 썸네일로 클릭률을 높이기도 했다. 낮은 구매 전환율은 디자이너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상세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하며 조금씩 높였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지만 성과가 썩 좋지 않은 것도 있다. 모든 오픈마켓에 입점한 것. 무엇을 새로 배우거나 복잡한 건 없지만 기존에 만들어 놓은 상세페이지를 각기 다른 규격에 맞춰 수정해 올리는 건 생각보다 번거롭고 성가신 일이었다. 판매 중인 50개의 제품을 티몬과 11번가에 그대로 올리는데만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문제는 소요 시간이 아닌 결과. 입점 후 지금까지 총 판매량이 2개인 곳도 있다.


유튜브로 배운 것, 이 일이 처음인 내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나에게 사업을 알려준 유튜버를 사기꾼으로 폄하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반년 간 직접 경험해본 결과 사기꾼은 아니었다.(물론 내 능력 부족이겠지만 유튜브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월 순익 1,000만 원을 쉽게 벌지는 못하고 있다.)


아, 유튜브에서 알려줬지만 내가 직접 실행에 옮기지 않은 게 하나 있다.

돈과 유통력이 부족한 내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브랜딩. 슬슬 브랜딩이라는 것을 해봐야겠다.







[ 전자책 홍보 ]

유튜브를 통해 스마트스토어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무턱대고 사업자 등록을 하고 중국에서 물건을 사 왔지만 유튜브에서 말하는 것처럼 돈이 쉽게 벌리지는 않았다. 첫 달에는 월 1,000만 원은커녕 10만 원도 벌지 못했다.


유통 문외한이던 난 매출을 올리기 위해 유튜브, 블로그, 현장 강의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정보를 긁어모으고, 직접 적용해 보았다.


'정보 수집 -> 적용'의 과정을 반복한 지 6개월이 됐을 때 매출 1,000만 원이 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방법을 과거의 나와 같이 월 매출 1,000만 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매일같이 유튜브와 블로그를 뒤적일 초보 판매자를 위해 30페이지로 정리해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https://kmong.com/gig/259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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