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채리 Oct 20. 2020

오? 나도 매출 1,000만 원!

일기장을 가장한

스마트스토어, 예전만 하지는 않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어하는 주제이지 않은가. 그중 많은 수는  '그 유튜버'를 통해 스마트스토어에 입문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랬고.

비슷한 목표를 가진 비슷한 처지의 사람이 많으니 유통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내가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서부터 기록을 남기다 보면 언젠가는 종이책으로 출간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에 짬을 내 간략하게나마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가 브런치에 올린 최근 글은 '돈은 버는데 돈이 없다', '간이과세자 기간이 끝나간다'처럼 부정적인 내용이었다. 그간 글이 안 올라와 내가 스마트스토어를 접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구독자도 있을 것이다.

사실 장사가 잘 되니 매출이 느는 재미에 매출 성장 과정 기록이라는 목표를 잊은 채 나의 모든 여유시간을 매출을 더 늘리는 데 썼다. 그리고 파워스토어가 되었다(+굿서비스까지!!)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게 신제품 업로드와 택배 포장이 전부이지 않은가. 매출이 올라가는 속도가 줄고 일이 손에 익다 보니 문득 무료함이 느껴지며 무언가 새로운 게 하고 싶었다. 


문제는 내 지식수준과 자본을 가지고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며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

알고리즘은 대단하다. 유튜브와 책을 뒤적거린 지 한 달쯤 됐으려나? 스마트스토어를 알게 된 것처럼 유튜브를 통해 전자책 출간을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종이책을 출간해본 경험이 있다. 제품 상세페이지는 매일 같이 만들고 있고. 그 둘을 합친게 전자책 판매다. 주제는 당연 스마트스토어.


막연하게 브런치에 글을 남기는 게 아니라 전자책 판매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진다면 계속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도 되고, 전자책을 2-3권 발간한 후 그 걸 묶어 출판사에 투고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쌓인 리뷰와 판매 데이터를 이용한다면 출판사와의 계약이 훨씬 수월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함께. 


정리되지 않은 글이라 할지라도 브런치에 써놓은 글들 덕분에 전자책의 골격을 잡는 건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머릿속에 파편적으로 있던 온라인 쇼핑몰과 관련된 지식들을 누군가에게 전달하기 위해 정리하는 과정이 2달이나 걸렸다.




"네가 뭘 안다고 노하우를 팔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물론 내가 모든 것을 다 아는 건 아니다. 하지만 초보판매자의 고충을 가장 잘 아는 것은 같은 초보판매자, 초보판매자에게 가장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줄 수 있는 사람은 이제 갓 초보판매자를 졸업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첫 전자책에 월 매출 1,000만 원을 만들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블로그와 유튜브를 뒤지고 여러 오프라인 강의를 따라다니며 얻은 지식 중 초보 판매자가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있는 그대로 정리했다.


이 전자책이 독자의 소중한 돈과 시간을 아껴주기를 바란다.



https://kmong.com/gig/259019


매거진의 이전글 간이과세 기간이 끝나간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