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달러를 뚫어버린 비트코인, 이제야 시작인가?

10년 만에 350배 뛴 디지털 골드의 충격적인 질주

by ChartBoss 차트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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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게임 체인저가 된 비트코인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단순한 투기 광풍이 아니다. 비트코인(Bitcoin)이 2조 달러(약 2,800조원) 시가총액을 돌파하며, 10년 전 60억 달러(약 8조원)에서 무려 350배 성장한 충격적인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현재 약 11만 1천 달러(약 1억 5천만원)에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2020년 2만 달러(약 2,800만원)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상승 여력이 풍부해 보인다.


기관들의 본격적인 비트코인 러시

가장 주목할 점은 월별 전년 대비 성장률이 1,500%에서 -90%까지 극단적으로 요동치면서도 상승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투기가 아닌 인프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블랙록(BlackRock)의 ETF가 662,5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나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 보유량을 넘어선 수치다. 기업 금고에는 350만 개가 저장되어 있으며, 트럼프 미디어(Trump Media)는 25억 달러(약 3조 5천억원)를 투자했다.


ETF 자금 유입은 주간 기준 19억 달러(약 2조 6천억원)에 달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471,107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해 500억 달러(약 70조원) 이상의 가치를 자랑한다. 거래소 보유량은 240만 개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콜드 스토리지(cold storage)로 옮기고 있음을 의미한다. 올해 2분기에만 기업 비트코인 구매가 18% 증가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변동성 속에 숨겨진 기관들의 전략

최근 비트코인이 9만 1,695달러에서 10만 1,692달러로 이틀 만에 급등하는 등 극단적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기관들의 행동 양상은 흥미롭다. 그들은 단기 매매가 아닌 장기 축적에 집중하고 있다.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연말까지 20만 달러(약 2억 8천만원)를 예측하고 있으며, 기관들이 일반 투자자들이 눈치채기 전에 얼마나 빨리 축적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제 질문은 비트코인이 50만 달러(약 7억원)에 도달할지가 아니라, 언제 도달할지로 바뀌었다.


거래소 보유량 감소와 ETF 축적 가속화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지고 있다. 이는 향후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의 토대가 되고 있다.


2025년,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경쟁 시대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많은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은밀히 축적하고 있으며, 2025년이 '재미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체코 중앙은행의 비트코인 배분 제안과 같은 공개적 움직임이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및 미국 디지털 자산 보유고(Strategic Bitcoin Reserve and United States Digital Asset Stockpile) 행정명령도 이러한 국가 차원의 경쟁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2020년 이후 전 세계 M2 통화량이 20% 증가하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예고하는 상황에서, 공급이 제한된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희소성 서사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한줄평

비트코인이 투기에서 인프라로 진화하는 동안, 아직도 '거품'이라며 구경만 하고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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