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일상에 들어왔으나, 사람들은 환영하지 않는다?

'기대보다 우려' 34% vs '우려보다 기대' 16%

by ChartBoss 차트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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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 않은 손님

AI는 우리 삶 속으로 질주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두 팔 벌려 환영하지 않는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5개국 28,3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봄 조사 결과, AI는 더 이상 '멋진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일자리, 권리, 정보에 대한 막연한 불안의 원천이 되어가고 있다.


25개국 중앙값 기준으로 34%가 'AI에 대해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고 답했다. 42%는 '기대와 우려가 비슷하다', 단 16%만이 '우려보다 기대가 크다'고 응답했다.


우려가 가장 큰 나라들

미국과 이탈리아가 공동 1위다. 두 나라 모두 50%가 AI에 대해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고 답했다. 호주 49%, 브라질 48%, 그리스 47%, 캐나다 45%가 뒤를 이었다. 유럽과 북미 전반에서 비슷한 패턴이 나타났다.


특히 캐나다는 'AI에 대해 주로 기대된다'고 답한 비율이 9%로 조사 대상국 중 최저였다. 미국도 10%에 불과했다.


낙관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

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낙관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스라엘이 29%로 '기대가 더 크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한국과 스웨덴이 각각 22%, 나이지리아 20%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AI에 대해 주로 우려된다'는 응답이 16%로 조사국 중 가장 낮았다. 기술 강국답게 AI에 대한 친숙함이 두려움을 낮추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들 국가에서도 '주로 기대된다'는 응답은 여전히 소수에 불과하다. 조사 대상 25개국 중 '기대가 더 크다'는 응답이 30%를 넘는 나라는 단 한 곳도 없다.


신중한 중간지대

여론의 무게중심은 '신중한 중간'에 있다. 무비판적 열광도, 전면적 거부도 아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정책, 안전장치, 그리고 눈에 보이는 실질적 혜택이 여론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한줄평

AI를 걱정하면서도 쓰는 인류, 담배 피우면서 폐암 걱정하는 것과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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