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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Mar 25. 2024

친구 관계

어떤 학생이 같이 학교에 다니는 친구가 자신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아 서운하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지 질문하였다.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친구가 자신에 대해 별로 생각을 하지 않은 것 같아 서운하다고 하다면서, 앞으로 그 친구와 어떻게 하였으면 좋은지 잘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학생이 친구가 무엇이며 어떻게 사귀는 것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 먼저 생각하여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사전에 찾아보면 나이가 비슷하거나 또는 좋아하는 것이 비슷하여 가깝게 오래 사귀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사실 친구는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으면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어릴 때와 나이가 들면서 사귀는 친구는 약간 달라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이가 어린 학생 때는 나이가 비슷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서로 이해하고 말이 통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나이는 약간 차이가 나더라도 취미나 좋아하는 것이 비슷하고 서로 통할 수 있으면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저는 친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과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고 사귀는 것은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사이는 이해관계가 끝나면 바로 친구 사이가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학생의 입장에서 좋은 친구는 서로 믿을 수 있으면서 나이가 비슷하여야 하고, 또 자주 만날 수 있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하면서 진실하고 믿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친구를 찾았다면 어떻게 사귈 것인가입니다. 친구는 마음이 통하는 사이입니다. 서로 통할 수 있는 친구는 어느 한 사람이 말이나 행동을 통해 마음을 전할 때, 그 마음을 받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진실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친구가 되기를 바라지만, 상대가 응하지 않는다면 그 상대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는 상호 통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꼭 어떤 사람과 친구가 되고 쉽다면, 자신이 베풀고 참고 기다려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질문자와 같은 경우에는 먼저 그 상대가 질문자가 희망하는 친구가 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여 보고, 만약 친구로서 좋은 상대라고 생각하면, 자신이 먼저 그 친구가 될 것을 제의하는 것이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만약 질문자가 진실한 마음으로 친구가 될 것을 제의하여도 상대가 특별한 이유가 없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질문자와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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