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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Mar 22. 2024

더 친하기 위해 여자와 절교를

회사에 같이 다니는 여자분과 수시로 만나고 서로 이야기도 자주 나누면서 잘 사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질문자가 친할 타이밍인 것 같아서 거리를 두고 마음을 접으려고 할 생각이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반대의 생각을 합니다.      


사람으로서 어떤 행위의 선택은 당사자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사람은 이성적 존재로서 행위에 대한 자유권이 있는 대신 그 행위에 대한 책임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질문자가 사귀는 그 여자분과 거리를 두고 마음을 접고 하는 것은 질문자의 자유입니다. 그러나에 그에 대한 책임도 역시 질문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사람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고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믿음과 신뢰는 자신의 생각과 행위가 같아야 합니다. 만약 믿음이 없는 관계라면, 언제라도 상대를 이용할 수 있고, 상대를 버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될 수 있으면 상대에 대한 믿음을 벗어나는 언행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일은 역지사지로서 상대가 만약 나와 같은 행위를 하였을 때, 나의 기분은 어떤가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귀는 여자분이 질문자를 시험하기 위해 질문자가 하려고 하는 것과 같이 거리를 두고 마음을 접으려고 하였을 때 기분이 어떤가를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만약 여자분이 그렇게 하여도 질문자가 좋다면 저는 그렇게 하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질문자가 그를 경우 기분이 나쁠 것이라고 생각하면, 질문자도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인격은 진실하고 순수할 때 높아집니다. 반대로 얕은 잔꾀를 부리고, 이해관계 관계에 따라 수시로 언행을 바꾸는 사람은 좋은 품격을 받길 어려울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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