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29일 수

by 차성섭

둘 다 8시에 일어났다. 나도 늦게 일어났다. 짱베가 자다가 나에게 왔다. 그때 아마 시간이 7시 정도 되었을 것이다. 내가 자고 있으니, 짱베는 왔다 갔다 하지 않고 나의 옆에서 잠을 잤다.

8시에 일어나 짱미에게 밥을 먼저 먹였다. 짱베가 먹지 않으려 하여서다. 뒤에 짱베도 밥을 먹었다.

9시에 집을 나가 어린이집에 갔다. 어린이집 뒤 정원에서 앉았다가 갔다. 짱베는 어린이집에 가지 않으려 하였다. 내가 가야 한다면서 반강제로 데리고 갔다. 짱미는 혼자 들어갔으나, 짱베는 들어가지 않으려 하여 나선생이 나와서 데리고 갔다.

3시에 짱베를 데리고 나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교수의 진료를 받았다. 예약시간이 3시 50분인데, 5시가 넘어 진료를 받았다.

신교수는 짱베가 많이 안정되고 차분하여졌다고 하면서, 약을 중단하여 보자고 하였다. 약을 중단하는 대신 경과를 잘 지켜보고, 또 음악, 심리, 감통, 언어, 운동 등 교육담당 선생에게도 이야기하여 경과를 지켜봐 달라고 부탁하기로 하였다.

짱베가 성기를 만지고, 인형을 안고 성적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물으니, 신교수는 성적 자극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고, 그런 행위에서 느끼는 자극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좋으나, 너무 강압적으로는 하지 말라고 하였다.

집에 오니 5시 50분이었다. 아내가 서울 집에 와 있어 아내에게 짱베를 보내고, 나는 바로 디엠씨역으로 가서 경의선을 타고 청량리역으로 가서 7시 13분 기차를 타고 제천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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