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노출 문화에 대한 생각

어떤 사람이 여성의 배꼽티와 같은 노출의상을 좋지 않게 보는 이유가 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하였다. 다음과 같은 노출의상의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배꼽티, 팔과 다리 가슴 등을 드러나는 노출의상을 착용하고 길거리 활보하는 젊은 여성을 보고, 어른들이 좋지 않게 보거나 싫어하고 심지어 흉보기도 한다고 들었다면서, 이에 대한 합리적 이유가 있는지 질문하였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로 노출 의상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지나친 여성의 노출 의상은 성에 민감한 남성의 성적 충동을 일으켜 성범죄나 살인 등과 같은 사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람은 신이 아니고 유한한 존재로서, 동물적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의 경우 대부분 암컷은 가임기간에만 성적 충동을 일으키지만 수컷은 성적 자극을 받으면 항상 성적 충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람도 다른 동물과 같이 여자는 성적 자극에 수동적이지만 남자는 성적 자극에 능동적입니다. 대부분의 남성은 성적 자극을 받으면 상적 충동을 느낍니다. 단지 윤리라는 사회적 규범에 습관화되어 스스로 자제하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한적하고 위험한 곳에서 성범죄가 일으날 수 있으며, 심지어 그것이 살인으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일부 남성들 가운데 여성에 대한 혐오감을 갖고 사고를 일으키는 것이 언론에 보도되는 경우가 있었은 데, 그 바탕에는 여성의 지나친 노출로 인한 남성의 억제된 성적 충동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둘째로는 예의에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의라고 하는 것은 사회가 안정되고 평온하고 조화롭게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지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말과 행동의 기준을 정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간은 사회생활을 하여야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특히 이기적 성격을 가진 인간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행동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윤리이고 도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젊은 여성이 너무 지나치게 몸을 들어내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쳐다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불편하게 한다면, 그것은 윤리와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급한 자기 과시입니다. 저의 생각으로 젊은 여성들이 노출을 즐기는 것은 자기를 과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젊음을 즐기고 아름다움을 표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의 몸을 밖으로 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과시하는 것이 죄는 아닙니다. 하지만 육체를 통해 자신을 과시하는 것은 지혜와 지식과 능력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들어내 보이는 것보다는 수준이 낮은 것이 아닌가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