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신한은행과 충북농약에 들렸다가 농장에 갔다. 신한은행에는 통장을 정리하기 위해서인데, 통장의 페이지를 모두 사용하여, 1페이지만 정리되고 나머지는 되지 않았다. 서울에 가서 은행에서 정리하여야겠다. 충북농약에서는 진드기 약과 살충제를 샀다. 그리고 아내가 옥수수 모종을 사자고 하여 모종도 샀다.
농장에 가서 과일나무에 진드기 약을 뿌렸다. 과일나무에 약을 친 후, 다른 작물을 보니, 콩, 수박 등에도 진드기가 있어, 그곳에도 뿌렸다. 진드기는 특히 자두와 살구나무에 많이 붙어 있었다. 나무 하나는 잎이 노랗고 거의 죽은 상태인 것 같다. 진드기가 나무의 영양분을 빨아 먹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또 과일나무와 콩에 벌레가 있어서, 과일나무와 콩 수박 등에 살충제를 뿌렸다. 살충제와 진드기 약은 약을 친 후, 1주일 후면 비가 오지 않아도 먹어도 된다고 하였다. 모링가에도 살충제를 뿌렸다. 과일나무 가운데, 블루베리와 앵두, 보리수나무에는 뿌리지 않았다. 블루베리와 앵두나무는 얼마 있지 않으면 과일이 익고, 또 진드기와 벌레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4월 중순경 자연에서 나는 독성이 있는 식물을 저장하여 자연농약을 뿌리도록 연구하여야겠다.
과일나무 가지치기를 하였다.
모링가 나무가 땅에 뿌리를 내려서 그런지 전보다 싱싱하게 보였고, 잎이 노랗고, 쭈글한 것도 더 심하지 않았다. 처남이 말한 진드기가 있어, 진드기 약을 뿌려서 그런지 모르겠다. 상태가 좋은 모링가 나무는 잎이 6cm 정도의 길이로 자랐고, 나무 높이도 10cm 정도 자란 것 같다. 건강하게 잘 자라면 좋겠다.
고구마와 땅콩도 땅에 뿌리가 내린 것 같다. 잎과 줄기가 튼튼하고 큰 것은 10cm 정도씩 자란 것 같다.
약을 뿌린 후, 풀을 뽑았다. 전전주에 짱베가 와서 농장일을 하지 못하였다. 풀을 뽑는 것이 2주가 지났다. 풀이 많이 자랐다.
오늘 아내와 농막에서 자기로 하였다. 내일 일을 빨리 끝내기 위해 늦게까지 이를 하려고 하였으나, 6시가 지나 소나기가 와서, 더 일을 할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몸을 씻고 저녁을 해서 먹었다. 아내와 저녁에 방에서 내비게이션에 있는 노래방 기계를 틀어 놓고 노래를 불렀다. 농막에서 잠을 자면 캠핑을 온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