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24일 월

by 차성섭

9시에 집에서 나가 세브란스병원에 갔다.

심리 선생은 짱베가 전보다 호기심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약간 소극적이라고 하였다. 전에는 인형이나 다른 것에 관심을 보이고 말을 하였다고 한다. 짱베가 조용히 있을 때, 선생이 “짱베 뭐 할 거야?”라고 물으면, 답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또 자기가 선생에게 말을 한 후, 선생의 답을 기다리지 않고 다른 말을 하거나, 아니면 상호작용과 관계없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였다. 짱베가 하는 말은 대부분 자기의 일방적인 내용이 많다고 하였다.

오늘은 꼬추를 만지지 않았다고 한다. 선생은 짱베가 성기를 만지는 것은 감각이 예민하여 신체감각에 대한 재미를 느끼기 때문일 것이라고 하였다.

짱베는 인형을 목욕시키기 위해 인형의 옷을 벗기기는 하지만, 목욕을 다 끝낸 후, 인형에 옷을 입히지는 않았다고 한다. 선생이 옷을 입히자고 하여도, 다른 말을 하고 옷 입히는 것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다른 때도 그렇다고 하였다.


오늘 상암동 음악치료가 없다. 음악선생이 휴가를 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리치료를 마친 후, 병원에서 짱베가 가자는 곳을 가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11시 50분경 집에 왔다. 집에 오면서 짱베는 다른 때와 같이 집에 가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다. 12시가 넘어 점심을 먹고, 나는 피곤하여 아줌마에게 짱베를 잠깐 봐달라고 하고, 낮잠을 30분 정도 잤다.


2시 20분경 집에서 나가, 디엠씨 역으로 갔다. 씽씽을 타고 갔다. 6호선을 타고 합정역으로 가서, 2호선을 타고 신림동 방향으로 갔다. 신도림역을 지나니 짱베는 낮잠을 잤다. 성수역에서 깨워 엠비아이로 갔다.

운동 선생은 오늘 짱베는 운동을 잘하였다고 하였다. 달리기 운동을 하였는데, 잘하였다고 하였다.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였다. 달리기, 장애물 넘기 등 체력운동을 재미나게 하여, 오늘 소근육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집에 올 때 신당역에서 6호선을 바꾸어타고 디엠씨 역에서 내렸다. 화장실에 갔으나, 잠깐 의자에 앉아있다가, 이내 집으로 왔다. 집에 가자고 하니, 크게 싫다고 하지 않고 집에 가자면서 따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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