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에 일어나 잠이 오지 않았다. 일어나 컴퓨터 유튜브로 감자, 옥수수 등 재배 방법을 보면 농사에 대해 공부하였다. 5시경 아침을 먹고 5시 30분에 농장으로 갔다.
모링가를 보니, 키가 큰 것은 45cm 정도 되었다. 지난주보다 10cm 이상 자랐다. 크지 않은 것도 자란 것 같았다. 잎이 나고 상태가 양호한 것이 120개 정도 되었다. 30개 정도는 잎이 작고 아직 성장하지 않는 것 같았다.
모링가를 보고, 밭의 풀을 메었다. 오전 11시경 북측 밭의 풀을 다 메었다. 지난주 풀을 메었기 때문에 풀이 많이 자라지 않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몸이 피곤하였다. 11시 방에 들어가 잠을 청하니, 10분 정도 자고 눈이 뜨였다.
다시 일어났다. 일어나서 서성이다가, 12시에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집에서 가지고 간 밥에다 밭에서 나는 채소를 뜯어서, 그것을 씻은 후, 손으로 잘게 뜯어 넣었다. 채소는 상추, 돌나물, 취나물, 머위 등이었다. 여기에 아내가 만들어놓은 양념 된장을 넣고, 또 들기름까지 넣었다. 밥이 따뜻하지 않아도 좋다. 나는 이렇게 만든 비빔밥을 좋아한다. 기름 맛과 함께 각종 채소의 맛이 어우러진 것이 좋다. 지금도 그 맛을 생각하면 입에서 침이 나온다.
점심을 먹고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쉬었다. 햇빛이 너무 강렬하다. 날씨가 더웠다. 밥을 금방 먹고 더운 날씨에 나가 일하는 것도 좋지 않아서, 농막 안에서 쉬었다. 아내가 서울에서 12시 버스를 타고 온다. 그래서 일찍 일을 끝내기 위해 2시경 밖에 나가 연 밭쪽 밭의 풀을 메었다. 풀이 별로 없었다. 풀을 메는데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풀을 멘 후, 밭에 물을 주었다. 연밭의 물이 얼마 없어서 개울에 가서 보니, 개울에 물이 없었다. 이씨의 논에는 물이 없었다. 날씨가 많이 가문 것 같다. 윤씨의 논에는 물이 있었다. 그래서 윤씨논에 물이 들어오는가를 보니, 물이 들어오고 있었다. 그래서 윤씨의 논에 수도 파이프를 대어서 물이 연밭으로 들어오도록 하였다. 그 물로 밭의 곡식에 물을 주었다. 오늘 물을 준 곳은 주로 북측 밭이다. 모링가, 과일나무, 옥수수 등에 물을 주었다. 연밭 쪽에 있는 고구마와 땅콩에는 물을 주지 않았다. 땅콩과 고구마에는 내일 골에 물을 가득 채워줄 계획이다.
밭에 물을 준 후, 시계를 보니 4시가 넘었다. 감자를 캔 곳에 유박 비료를 주었다. 가을 감자는 8월 초순에 심는다고 한다. 유박은 곡식을 심기 한 달 전에 뿌려야 한다. 가스로 인한 피해를 곡식에 주지 않기 위해서다. 시간이 5시가 넘었다.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한 후, 집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