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복지관에서 하는 교육이 화요일 오늘 대롱대롱 견학으로 바뀌었는데, 9시 20분까지 복지관으로 직접 오라고 하였다. 복지관까지 9시 20분까지 가기 위해서는 집에서 9시에는 출발하여야 한다. 복지관에 가자고 하니, 짱베는 가지 않겠다고 하였다. 옷을 입힐 때부터 입지 않으려고 하였다. 옷을 반강제로 입히고, 집에서 출발하는데, 짱베는 가지 않겠다면서 발을 굴리고 크게 울었다. 처음에는 달랬으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울었다.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하였다. 할 수 없이 큰소리를 지르면서,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때렸다. 짱베는 울면서 밖으로 나왔다.
싱싱을 타고 갈 것인지, 자전거를 탈 것인지를 선택하라고 하였다. 자전거를 타겠다고 하였다. 자전거를 타자고 하니, 또 가지 않겠다면서 울었다. 사실 이를 때는 마음이 아프다. 속이 상한다. 꾸중을 하여도 이해하지 못하고, 막무가내로 가지 않으려고 하니까. 또 큰 소리를 치면서 자전거에 태워 복지관에 갔다. 가는 도중에 우는 것을 그쳤다.
복지관에서 자전거에서 내리니, 점퍼 투게더를 담당하였던 선생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10분 정도 여유가 있었다. 인사를 하고, 시장을 한 바퀴 돌고 오겠다면서 나갔다. 짱베가 시장을 도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짱베가 우는 바람에 짱베가 손에 잡고 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나오지 못하였다. 돌을 하나 주어서 주었다. 시장을 조금 돌고 오니, 나 선생이 와 있었다. 나 선생에게 짱베를 인계하고 나는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였다. 집에 와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3시 30분에 어린이집에 짱베를 데리러 가니, 나 선생은 오늘 간 곳이 작은 동물원이라고 하였다. 짱베는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토끼도 만지고, 새에게 먹이도 주고 하면서... 짱베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보여주었다. 정말 짱베는 좋아하였다.
짱베를 데리고 밖에 나와서, 짱베가 가자는 곳으로 갔다. 처음에는 1단지 중앙 분수를 구경하다가, 배 놀이터를 갔다. 배 놀이터에서 놀지 않고 주민센터로 가자고 하여 주민센터로 갔다. 그곳에서 조금 놀다가 2단지 놀이터로 가자고 하여 2단지 헬스장 안에 있는 실내 놀이터로 갔다. 약 15개월 정도 되어 보이는 어린아이 둘이 놀고 있었다. 내가 어린아이를 돌보면서 놀라고 하니, 어린아이를 때리거나 밀지도 않고 귀찮게 하지도 않았다. 그것만 하여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그곳에서 놀다가, 밖으로 나와서, 중앙공원으로 가 놀았다. 다시 주민센터로 가자고 하여 주민센터로 갔다. 주민센터에서 5시 40분까지 놀다가 집으로 왔다.
짱베는 교육을 받으러 가는 곳에는 거부감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나 어린이집이나, 복지관에는 가지 않으려 한다. 자기 혼자에게 관심을 주는 것에는 거부하지 않지만, 여럿이 하는 것에는 거부감을 갖는 것 같다. 불안하고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다.
짱베가 울고, 하지 않으려고 하면, 마음이 편하지 않고,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