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의 책을 출판하다

by 차성섭

부크크의 도움으로 ‘행복한 삶’ 책을 출판하였다. 나는 이전부터 행복한 삶에 대한 글을 써서 책으로 출판하고 싶었다. 몇 군데의 출판사에 연락하여 문의하였으나, 모두 수익성이 없다고 거절하였다.

우연히 브런치에 작가로 인정받아 글을 기고하다가, 부크크로부터 책을 출판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전에 책으로 출판하기 위해 준비한 원고를 다시 정리하여 읽고 수정하여 책의 제목을 ‘행복한 삶’으로 하고, 출판사를 부크크로 하여 2019년 8월 책을 발행하였다.


내가 책을 출판하고 싶었던 것은 솔직히 나를 남기기 위해서다. 사람은 유한한 존재로 무한정 살 수 없다. 언젠가는 사라진다.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 후, 남는 것은 나의 생각이나 인품이다. 나의 생각과 인품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글이고 책이다. 따라서 책은 자신의 인품과 생각이 사실대로 나타나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자신의 인품과 생각이 어떻게 나타나느냐? 그것은 자신이 평소에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다. 나는 행복하게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여왔다.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 유학(儒學)의 사서(四書)를 공부하고 긍정심리학의 행복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하였을 때부터이다. 유학을 공부하면서 사람은 수신(修身)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마음을 관리하고 자신의 선한 본성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행복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행복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여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나는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사실 나는 전에 화도 잘 내고, 잘못이 있으면 그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씌우고 하였다. 그러나 마음은 즐겁고 편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나서부터, 마음은 편안하고 삶은 즐겁고 살아 있다는 의미가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물론 지금도 화를 내고,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 마음을 전보다는 빨리 안정된 마음으로 되돌리고, 오랫동안 불편한 마음을 가지지 않는다.

이때부터 나는 나도 행복하고 싶고, 다른 사람들도 행복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이다. 이 책에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행복은 현재 느끼는 즐거움이나 좋아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행복에는 일정한 기간 자신의 삶에 대한 평가의 의미가 있다. 그래서 현재 불행한 사건에 처해 있는 사람도 행복할 수 있다.

그리고 행복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아무리 글을 읽고 많은 것을 알고 있어도 몸으로 실천하지 않은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 다시 말해 행복에 대해 이해하면서, 또한 행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실천하지 않은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


그렇다면 행복하기 위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행복은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 대해 이해하여야 한다. 사람은 생각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먼저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생각하는 동물이란 사람이란 다른 동물과 같이 본능에 따라서만 살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돌아볼 수 있는 이성적 존재라는 것이며, 또한 신과 같이 무한한 존재가 아니라 동물로서 유한한 존재라는 것이다.

이성적이고 유한한 존재인 사람은 자신을 어떻게 개발하고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을 알아야 한다. 즉 자아 존재를 찾아야 한다. 자아 존재를 찾아야 자신을 인식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사랑할 수 있다. 따라서 행복을 위해 자아를 발견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자아 존재를 찾으면, 자아를 실현하여야 한다. 자아를 실현하지 않으면 알맹이가 없다. 자신이 어떤 현실에 놓여 있고, 어떤 것을 잘하고 또 하여야 하며, 어떤 성격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도, 몸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빈껍데기에 불과하다. 매일매일 실천하여야 자신의 색깔이 나오고 자신의 형태가 나타난다. 자아를 실현하였을 때, 비로소 삶에 충실하고 생명력이 넘쳐나는 자아가 탄생할 수 있다. 따라서 행복을 위해 자아를 실현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사회 밖에서 살 수 없다. 사회가 있어야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사회가 없다면, 사람은 문명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렇다면 사람은 다른 동물과 같이 본능에 따라 살아가는 동물에 불과하다. 따라서 사회가 사람에게 구속을 가하더라도 사람은 사회를 유지해야 한다.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여야 한다.


자아 발견, 자아 실현, 다른 사람과의 조화로운 관계는 사람에 대한 이해이자 행복하기 위한 이론적 근원이다. 나는 행복에 대한 이러한 이론을 여러 책을 통해 정리하였다. 이 이론적 근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것을 이해하여야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이론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행복할 수 없다. 행복은 몸으로 실천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실천은 습관을 통해 행하였을 때, 가장 자연스럽고 쉽게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위해 습관화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정리하여 보았다. 그것은 생활의 단순화, 자주성, 참된 사랑, 감사와 용서-친절, 부정적 감정관리와 웃음-미소, 기록을 통한 자신 성찰,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기, 운동과 수면 등이다.

이러한 습관은 참고에 불과하다. 사람은 각자의 개성이 다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행복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도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이것을 참고로 자신에게 맞는 습관을 하나둘 늘려가면서 일상생활화하면, 행복은 자기도 모르게 찾아올 것이다.


이상이 이 책의 내용이다. 참고로 이 책의 목차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행복한 삶> 책의 독자들을 위해서

제1장 행복이란 무엇인가?

제1절 행복의 의미

제2절 행복의 역사: 서양과 동양에서의 행복 역사

제3절 행복의 필요성과 요인

제2장 행복을 위한 자아 발견

제1절 사람에 대한 이해

제2절 사람으로서의 보편적 특성

제3절 사람으로서의 개별적 특성

제4절 자아를 찾기 위한 구체적 방법

제3장 행복을 위한 자아 실현

제1절 자아를 실현하자

제2절 자아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법

제4장 다른 사람과 조화로운 관계

제1절 사람은 사회적 존재

제2절 가족이란 공동체

제3절 기타 공동체

제4절 바람직한 관계를 위한 구체적 방법

제5장 행복은 실천을 해야 한다

제1절 생활을 단순화하자

제2절 자주성을 갖자

제3절 참된 사랑을 하자

제4절 삶에 감사하고 용서와 친절을 베풀자

제5절 부정적 감정을 관리와 웃음과 미소

제6절 기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자

제7절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자

제8절 운동과 수면을 즐기자

제6장 행복에 관한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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