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베는 오늘 아침 식사를 잘 하였다. 9시가 되어 어린이집에 가자고 옷을 입히려고 하니, 입으려 하지 않았다. 짱베는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마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서 옷도 입지 않으려 한 것 같았다. 그러나 내년에 초등학교를 가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에 당연히 가야 하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어린이집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가방을 메고 밖에 나왔다. 짱베가 싱싱을 탄다, 자전거를 탄다를 반복해서 몇 번 되풀이하였다. 5분 이상 시간이 지났다. 자전거를 태우려고 자전거를 밖으로 낸 것을 다시 자전거 집에 넣고, 집에 들어가서 싱싱을 가지고 나왔다.
싫다는 것을 싱싱을 태우고 어린이집으로 출발하였다. 3단지를 벗어나기 전에 걸어간다, 싱싱을 탄다하면서 계속 가지 않으려 하였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사실 이럴 때 나도 화가 나고, 속도 상한다. 그러나 짱베에게 화를 내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화를 내지 않고, 계속 달래기도 하고, 꾸중도 하였다.
그렇게 다투면서 어린이집까지 갔다. 어린이집에 들어가서도 울었다. 나 선생에게 맡기고 나는 집으로 왔다. 나 선생에게 오늘 짱베를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 2시까지 데리고 가야 하기 때문에, 12시 20분까지 점심을 먹여달라고 부탁하였다.
집에 와서 운동하고 샤워를 하였다. 11시 30에 점심을 먹고 12시에 어린이집으로 갔다. 가면서 제천에 갈 준비를 하여서 갔다. 며느리 아이가 오늘 반차를 내서 집에 올 때는 짱베를 데리고 올 것이기 때문이다.
중화역에서 며느리 아이와 만나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 갔다. 그곳에 가서 상담을 받으려 상담실에 들어가니, 짱베는 상담실에 들어가지 않으려 하였다. 할 수 없이 며느리 아이가 상담사와 이야기를 하는 동안, 나는 짱베를 데리고 밖에 나갔다. 처음에는 엄마와 같이 나가겠다고 떼를 썼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와 같이 밖에서 놀았다. 상담사가 짱베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였으나, 짱베가 ‘어디’ 하면서 말을 나누지 않아, 대화를 할 수 없었다.
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자로 위원회에 신청을 하면, 11월 되어서 그 결과가 나오고,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지역의 대상 학교로 입학 여부가 결정된다고 하였다.
3시가 되기 전에 상담을 마쳤다. 며느리 아이는 짱베를 데리고 용두동 친정에 들렀다가 집으로 가고, 나는 바로 청량리역으로 가서 제천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