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30일 월

by 차성섭

짱베가 아침 4시에 일어났다. 며느리 아이는 내가 화장실에 갔을 때 일어났다고 한다. 그러면 나의 잘못이다. 그러나 나도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 가지 않을 수도 없고 참 난감하다. 나는 화장실에 갔다 와서 잠이 오지 않아 보통 몸균형 운동을 한다. 며느리 아이가 그것을 아는 것 같다. 잠을 자면서 느낀다는 것이다. 나는 미안하여 문을 닫고 소리를 최대한 나지 않도록 한다. 몸균형운동을 하기 때문에, 무릎과 골반 아픈 것이 많이 좋아졌다. 나의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을 하지 않을 수도 없다. 내가 무릎이 아프고 골반이 아파서 걷지 못하면 손자도 돌볼 수 없다. 나의 몸이 건강하지 않아 움직일 수 없으면 손자나 아들 며느리가 나를 돌보지는 않을 것이다. 아내가 힘이 들 것이다. 그러니까 운동을 하지 않을 수도 없다. 제일 좋은 것은 나이 든 사람은 따로 사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를 수 없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6시에 아들과 며느리가 회사에 출근할 때, 짱베도 나와 함께 같이 나갔다. 아빠 엄마가 버스를 타고 갈 때, 빠이빠이를 하면서 울지 않았다. 그것만 하여도 많이 좋아진 것이다. 집에 가자고 하니, 짱베는 바로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짱베는 잠을 자지 않았다.


10시에 세브란스병원에 심리교육을 받으러 갔다. 짱베가 4시에 일어난 것을 이야기하였다. 초반에는 잘하였다고 한다. 중반부터 눕고, 잘 하지 않았다고 한다.


집에서 점심을 먹고 상암동 푸르메병원에 음악교육을 갔다. 음악시간에 처음에는 집중을 잘하였으나, 중반 이후에는 흐트러졌다고 한다. 하지만 전보다는 자리에 앉는 것이나 노래하는 것, 악기 다루는 것을 잘한다고 한다.

음악교육을 마치고 뚝섬에 운동교육을 갔다. 지하철에서 잠을 재우기 위해 신도림역으로 갔다. 대림역에서 잠을 잤다. 뚝섬에 내린 후, 잠을 더 자려고 하여 지하철 내리는 곳의 의자에 눕혔다. 그곳에서 20분 정도 더 자고 엠비아이에 갔다. 운동 선생은 오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소근육 위주로 쉬운 운동을 하였다고 하였다.

신촌역으로 가자고 하여, 신촌역에 내려서 7713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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