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08일 화

by 차성섭

어제부터 나는 짱베에게 어린이집에 갈 때 울지 말고 가자고 하였다. 나는 짱베가 어린이집에 갈 때 울고 가지 않으려고 하면, 마음이 아프고 속이 상한다고 말했다. 짱베는 울지 않겠다고 하였다. 아침에 짱베는 8시까지 잤다. 밥도 잘 먹고, 옷도 잘 입었다.

어린이집에 가자고 하니, 가지 않겠다고 하였다. 나는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만약 가지 않으면, 혼을 내겠다고 하였다. 짱베는 내가 화를 내면 오히려 말을 듣지 않지만, 엄하게 하고 혼을 내면 말을 듣는다. 그래서 나는 이제 화를 내지 않고, 혼을 내겠다고 하였다. 할아버지에게 엉덩이를 맞으며 혼이 난후 가겠느냐 아니면 기분 좋게 가겠느냐고 하였다. 그러자 어린이집에 가겠다고 하였다. 자전거를 타고 갔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우리 동 아파트 조금 지나서 아줌마와 같이 가는 짱미를 만났다. 짱미는 자기도 자전거를 태워달라고 하였다. 나는 오빠를 태워주고 태워주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짱베를 태우고 어린이집에 갔다.

자전거에서 내리자 짱베는 도망을 가면서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고 하였다. 나는 달래기도 하고, 꾸중도 하면서 어린이집 현관까지 갔다. 마치 나 선생이 나왔다. 나 선생이 짱베를 데리고 현관에 앉았다. 그러자 짱베는 나 선생 말을 듣지 않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나는 그대로 나왔다.

오는 길에 3단지 주민센터 앞에서 짱미를 만났다. 아마 짱미는 천천히 온 것 같다. 짱미를 자전거에 태워 어린이집에 데리고 갔다. 어린이집에 가니, 짱베는 이미 교실에 들어가고 없었다. 짱미를 교실까지 데려다주면서 짱베 교실을 살피니, 짱베의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와서, 운동하고 샤워를 하였다. 아줌마에게 오늘 저녁 9시 3분 기차로 제천에 내러 가기 때문에, 저녁에 나도 일찍 밥을 달라고 하였다.


3시 30분에 짱베를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나왔다. 짱베는 가좌역으로 가자고 하였다. 가좌역 대기실 의자에 앉아 있다가, 행신역으로 가자고 하였다. 행신역으로 가서, 집에서 가지고 간, 사과 주스와 감자칩을 주었다. 5시경 디엠씨역으로 와서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짱베와 짱미와 같이 놀다가 7시 20분경 며느리 아이가 와서, 나는 짐을 챙겨서 제천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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