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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Feb 20. 2021

행복 찾기

사람은 생각하거나, 행동하거나, 글을 쓸 때 어떤 목적이 있어야 한다. 

물론 생각 없이 하는 경우도 있다. 목적 없이 하는 생각이나, 행동이나, 글은 연기와 같이 사라진다. 

만약 무엇을 남기고자 할 때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나는 글을 쓸 때 무엇을 목적으로 할까?     


내가 목적으로 하는 것은 행복한 삶이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나의 의지와 관계없다.

 하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나의 의지와 그 의지를 실천하려는 나의 노력에 따라 나의 삶은 달라질 것이다.      


내가 행복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990년대 말 한문을 공부하면서 수신에 대해 생각할 때부터이다. 

이때는 행복이 아니라, 옳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2000년대 초입에 긍정심리학에서 연구하기 시작한 행복에 관한 책을 접하면서 행복에 대해 본격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나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면서 삶을 생명력이 넘쳐나게 사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이 세상을 왔지만, 어차피 이 세상에 왔으면 행복하게 살다 가는 것이 좋지 않은가.      


그러면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


나는 행복하게 사는 것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하였고, 또 2019년에는 주식회사 부크크에서 「행복한 삶」이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하였다.      


나는 행복하게 살고 있다. 


행복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나의 행복은 내가 만들어가야 한다. 

남이 나의 행복을 만들어줄 수 없다.      


행복한 삶이 무엇인가를 알고, 스스로 그것을 만들어가야 한다. 


나는 이렇게 하려고 노력한다. 이것은 나의 생활이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게 살고 있다. 


나는 이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블로그와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상에 올리는 글은 나의 생활이다. 나는 손자를 보면서 농촌 생활을 하고 있다. 

나는 일기를 쓴다. 이것을 SNS에 올리는 글로 표현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농번기가 되면 여유 시간이 없다. 

얼마 전 행복에 관해 내가 모아 놓은 자료를 보았다. 

행복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이 자료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앞으로 바쁘면 나의 생활에 대한 것은 올리지 못하여도, 행복에 대해 내가 메모한 내용을 가끔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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