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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농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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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May 30. 2021

접촉사고를 보험으로 처리하다2

2021년 05월 24일 월요일이다.      

나는 나와 자동차 접촉사고를 낸 젊은 사람이 

공동체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사고를 낸 차는 렌탈한 차다. 

그 사람은 그랬다. 

자신은 보험처리하는 것을 원한다고.      

그것의 의미는 아마 이러할 것이다. 

자신은 자동차를 렌탈할 때, 이미 보험료를 지불하였다. 

상대의 잘못으로 자신이 보험 혜택을 받으면, 

자신은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 

자신이 더 내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까지 운전한 경력이 35년이 넘는다. 

물론 그사이에 고의가 아닌 사고가 몇 번 있었다.      

처음 사고는 초보 운전일 때다. 

기아변속 자동차로 오르막을 올라가다가, 

내차가 뒤로 밀려 뒤차의 앞과 접촉사고를 내었다.      

상대차 주인이 내렸다. 

나이가 50대 정도 되었다. 

앞 밤바가 약간 찌그러졌다. 

초보운전이라는 표시판을 보고, 

웃으면서 괜찮다고 그대로 가자고 하였다. 

나는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후 다른 사람의 실수로 접촉사고를 내어 나의 차가 손상되더라도 

크게 상하지 않으면 나도 너그럽게 대했다. 

그렇게 하니, 보험으로 처리할 일이 없었다.      

이번 사고는 서로가 후진하다가 실수한 것이다. 

그것도 그곳의 무인카메라를 보고, 그것을 확인하였다. 

그전까지만 하여도 그 사람은 자기 차는 정지하였다고 거짓말하였다. 

그 사람은 자신의 실수를 조금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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