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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Jun 14. 2021

코노라 예방접종을 맞다

2021년 06월 07일 월요일이다.      

오늘 코로나 예방접종을 맞는 날이다. 

11시에 예약이 되어 있다. 

아내와 10시 30분에 예약한 병원인 최내과에 갔다.      

사람들이 많았다. 

보통 때는 기다리는 사람이 2, 3명 정도였다. 

접수를 한 후, 대기 순서가 5번째였다. 

나이가 든 사람이 많았다. 

그 사람들은 대부분 나와 같이 코로나 예방접족을 위해 온 것이었다.      

30분 기다려 예방접종을 맞았다. 

의사 선생님이 진료를 하였다. 

예방접종을 맞은 후, 이상이 있을 경우, 대처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말하였다. 

열이 나면 타이레놀을 먹고, 

열이 38도 이상 나면, 낮에는 최내과로 오고, 퇴원 후에는 응급실로 가라고 하였다. 

술을 먹지 말고, 팔을 사용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다.      

의사가 예방접종을 맞아도 된다고 하면, 간호사가 예방접종 주사를 놓았다. 

왼쪽 팔에 놓았다. 

팔을 만지는 것 같았다. 

주사를 놓은 느낌을 느끼지 못하였다. 

그런데 예방접종을 놓았다고 하였다.      

농담으로 주사를 놓지 않고 놓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냐고 웃으면서 묻기도 하였다. 

간호사도 웃었다. 

수고하였다고 인사하였다.      

만약 경우에 대비하여 20분 병원에서 기다리다가 가라고 하였다. 

병원에서 20분 기다리다가 병원을 나왔다.      

전염병예방접종을 혼란 없이 진행하는 것은 

정부가 전염병관리지침을 잘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홍보가 아니라, 묵묵히 실천하는 정부가 좋은 정부일 것이다. 

홍보에 열을 올리는 정부는 국민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병원에 간 길에 평소에 먹는 혈전약과 콜레스테롤약, 그리고 안약을 처방받아 약국에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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