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농촌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차성섭 Oct 06. 2021

산책하면서 조뱅이를 캐다

10월 4일 월요일이다.      

아침에 늦잠을 잤다. 

장모님 상을 치려고 왔어 그런지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운동도 하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 아내와 식탁에서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내와 이야기하는 것이 즐겁고 좋았다. 

어젯밤에 아내가 지혜롭게 한 말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일기를 썼다.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3시경 운동을 나 혼자 나갔다. 

아내는 피곤하여 운동하기 싫다고 하였다.      

나는 약초 뿌리를 채취하기 위한 준비를 해서 나갔다. 

지난주 산책을 하면서 들판 길에 조뱅이와 비슷하게 생긴 식물이 있는 것을 보았다. 

독송정 가는 근방 논길 둑에 가득 있었다. 

내일 농장에 가기 때문에, 오늘 채취하여 내일 농장에 갔어 심으면 좋다.      

들판 길 둑에서 조뱅이 7뿌리를 캐어 비닐봉지에 담았다. 

그리고 은행나무가 있는 길로 집으로 왔다. 

집에 오니 4시가 되었다.      

조금 쉬다가 낮잠을 잤다. 

아내도 피곤한지 낮잠을 잤다. 

7시에 저녁을 먹고 일기를 쓰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제천 집으로 오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