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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농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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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Oct 25. 2021

제천 시청 앞 어린이공원에 가다

2021년 10월 24일 일요일이다.      

9시에 일어났다. 

몸균형운동만 하였다. 

아침을 먹고 채근담 책을 보았다.      

점심은 닭백숙을 먹었다. 

내가 최근 치아 치료로 왼쪽 치아로만 식사한다. 

한쪽 치아만 사용할 때 단단한 음식을 먹으면 턱이 아프다.      

그래서 아내가 육종 닭으로 닭백숙을 하였다. 

어린 닭의 고기라서 부드러웠다. 

아내의 덕분으로 맛있는 닭백숙을 먹었다. 

아내에게 감사한다.      

점심을 먹고 아내와 시청 앞 어린이공원에 갔다. 

어린이공원이라고 하여 큰 공원은 아니다. 

아마 가로세로가 각각 300m 될 것이다.      

시청 앞에 있는 공터를 올해부터 공사하여 공원을 조성하였다. 

밑에는 어린이공원으로 만들었고 위에는 공원 주차장으로 만들었다.      

나는 그 공원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제천 시청은 낮은 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 

내가 제천에 온 것이 2016년인데 그때 이미 제청 시청은 현재 자리에 있었다. 

당시 시청 앞에는 빈터들이 많았고 대부분 농사를 짓고 있었다. 

최근 들어 2, 3년 사이 시청 주변에 많은 건물이 들어섰다.      

시청은 그 시를 상징한다. 

낮은 산 중턱에 시청이 위치하여 앞에는 경사가 있고, 도로와의 거리는 가깝다. 

이런 시청 앞에 민간 건물이 무질서하게 들어서면 시청 모습이 초라하게 보인다.      

그 앞에 공원이 들어서니, 

시청의 모습도 보기가 좋고, 

시청을 구경 온 사람이 놀기에도 좋았다.      

아내와 나는 주차장 공원과 어린이공원을 돌아다니며 구경하였다. 

화려하게 만든 공원은 아니지만 

주변의 자연과 조화를 이룬 공원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바위에서 떨어지는 폭포, 편안한 조경, 연못의 고기, 가을의 단풍 등등. 

넓은 공원은 아니지만, 구경 온 사람은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이었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어린이공원에는 사람이 있었지만 많지는 않았다. 

복잡하지 않게 적당히 많은 사람이 있으니까 보기에도 편했다. 

짱베와 짱미 차봉이 놀러 오면 이곳으로 데리고 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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