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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농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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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Nov 12. 2021

K씨 부부와 저녁을 먹다

2021년 11월 09일 화요일이다.      

오후 5시에 K씨 부부를 만나 해산물탕집에 갔다.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곳과 멀지 않는 곳에 있었다.      

조개류, 게, 낙지 등을 넣고 끓었는데, 약간 매웠다. 

나의 입맛에는 맞았다. 

다들 맛이 좋다고 하였다. 

아내는 낙지 등 해산물이 조금 더 들어가서면 좋겠다고 하였다.      

 K씨 부부와 만난 것은 지난주 수요일 

K씨가 원주 세브란스병원에 가서 척추 치료를 받았는데, 

그것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K씨는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다.

시술을 하지 않고 엉덩이뼈로 주사를 넣어 

흘러내린 척추 디스크를 굳게 하는 약을 넣었다고 한다.      

수술 후 K씨는 집안 일을 돕고, 장기간 운전도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계속 아프다고 한다. 

오늘도 한방에 가서 침을 맞았다고 한다.      

아내도 디스크가 흘러내려 디스크를 굳게 하는 주사를 맞았다. 

10년 전이다. 

주사를 맞은 후 아내는 오랫동안 안정을 취하였다. 

그런데 K씨는 안정을 취하지 않고 몸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아내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당분간 안정을 취하라고 충고하였다.           

우리 집에 같이 와서 커피를 한잔하고 이야기하고 놀다가 8시경 갔다. 

K씨가 준 갓으로 아내가 아래 김치를 담았다. 

그 갓김치를 플라스틱 그릇에 넣어 주었다. 

아내가 K씨 집에 주기 위해 미리 준비하여 놓은 것이다. 

갓김치를 주기 위해 집에 가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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