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육아일기

짱미 코로나 검사결과가 음성이었다

by 차성섭

2021년 12월 12일 일요일이다.

8시 30분에 일어나, 운동을 하였다.

9시 30분에 아침을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 확인할 것이 있었다.

짱미 코로나 확진 여부이다.

어제 짱미가 다니는 유치원 담임선생님이 코로나에 확진되었다.

저녁에 며느리가 짱미를 데리고 코로나 검사소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짱미가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는 연락을 며느리로부터 받은 후 걱정되었다.

짱미가 확진되면 아들 가족들 다 검사를 받아야 하고,

외부에 나가지 않고 재택치료나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어린아이가 병원에서 혼자 치료를 받을 수 없고,

최근 정부의 무능력으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어

병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어떻게 할지도 알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가 치료를 받으면서 휴유증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여러 가지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지혜로운 사람은 미래의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걱정을 하지 않으려고 생각하였으나,

아침에 일어나니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였다.

핸드폰을 확인하여도 며느리로부터 온 연락은 없었다.

아침을 먹으면서 아내가 며느리에게 전화하였다.

시간이 10시 되었을 것이다.

짱미의 코로나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하였다.

아내와 나는 하느님께 감사하다는 기도를 하였다.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아내와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고 서로 말하였다.

아침을 먹고 나는 편안한 마음으로 채근담 책을 보았다.

아내는 대청소를 하였다.

장롱 위와 책꽂이, 물건 사이의 먼지도 털어냈다.

나도 청소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의 마음을 말하니, 아내도 그렇다고 하였다.

짱미가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감사로 마음과 몸 집안까지 청소하고 싶은 것이었다.

짱미의 소식을 들은 후 마음이 가볍고 밝고 상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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