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26일 금

by 차성섭

아침 4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아침을 먹고 책을 보았다. 7시에 약간 졸려 잠을 30분 정도 잤다. 아침에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9시경 집을 나가, 어제 합판을 산 대한종합건재에 들려, 합판 배달이 나갔는지를 확인하였다. 여자 직원이 말하길, 아직 나가지 않았고, 농장이 있는 부근의 다른 물건을 배달할 때, 나의 물건도 같이 배달을 나갈 것이기 때문에, 언제 나갈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합판이 배달되어야 내가 일을 할 수 있는데 빨리 배달을 하여주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하였다. 그때 남자 직원이 나에게 오면서, 걱정하지 말라면서 조금 있으면 배달하여 주겠다고 말했다. 나는 부탁을 하고 농장으로 왔다.

농장에 와서 옷도 갈아입지 않고 있는데, 합판 배달이 왔다. 나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한 그 남자 직원이 직접 차를 운전하여 나의 합판만 싣고 왔다. 나는 너무 감사하였다. 여자 직원은 물건이 많지 않아 다른 물건을 배달할 때, 그 기회를 이용하여 배달하여 주겠다고 하였는데, 그 남자 직원이 직접 나의 물건을 배달하러 왔으니,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커피를 끓어 대접을 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보냈다. 이야기하다 보니, 내가 살고 있는 주공 1단지 아파트 큰 도로 건너 고박사냉면집이 있는 근방이 살고 있다고 하였다. 사람의 인연이란 알 수 없다.


나는 합판을 재단하여 합판을 먼저 농막 둘째 방에 깔았다. 합판을 재단할 수 있었던 것은 원형 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합판을 톱으로 자를 수 없다. 너무 힘이 들고 바르게 자르기 어렵기 때문이다. 원형톱 덕분으로 이런 일을 쉽게 할 수 있다.

아래 배달 온 장판은 아내가 오면 깔까 생각하다가, 일단 장판을 재단하여 기본적으로 깔아 놓을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장판도 재단하여 깔았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비닐하우스 앞에 물이 고인 것을 정리하였다. 밭을 정리하면서 물이 빠지는 남측을 높게 하였다. 그러나 얼마나 높은지 수평을 알 수 없어 손을 될 수 없었다. 마침 비가 와서 물이 고여 있어서 경사도를 알 수 있었다. 밭의 다른 고랑에서 흙을 옮겨 낮은 부분을 메웠다. 이제 비가 오면 비닐하우스 앞의 밭에 물이 고이지 않고 바로 배수가 될 것이다. 시간이 3시가 넘었다.


모링가의 싹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오늘은 비가 와서 물을 주지 않았다. 비닐하우스 안에 있는 고랑이 약간 젖어 있는 것으로 보아, 물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현재 싹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는, 감자가 싹을 내밀고 있고, 콩도 싹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비닐하우스 안에 심은 상추도 싹이 나오고 있다. 더덕은 싹이 많이 나와 어느 정도 덩굴이 생겼다. 옥수수도 싹이 나오고 있다. 심겨 있는 도라지도 싹이 2, 3cm 정도 자랐다. 도라지 씨앗의 싹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땅콩과 울타리 콩도 싹이 나오지 않았다. 자연의 경이로움이 다시 느껴진다. 자연의 법칙에 따라 모링가 싹도 잘 나올 것으로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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