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45분에 짱베를 데리고 세브란스병원에 갔다. 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다. 진단서를 발급받고 짱베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다. 오후 2시에 언어치료가 있고, 3시 30분에 감각통합치료가 있기 때문이다.
진단서를 발급받은 후, 집에 가서 낮잠을 재우려고 하였으나, 자지 않았다.
2시 언어치료 시간에 짱베는 혼자 교실에 들어갔다. 선생님에 의하면, 부정적 용어를 눈치를 보면서 사용하였다고 한다. 선생님은 그런 것은 나쁜 말이라고 하면서 사용하지 말라고 하였다고 한다.
또 상호 대화를 하기는 하는데, 내용과 관계없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예로서 ‘문이 안 열린다’고 하면, ‘내가 가져올게’라고 하는 것과 같이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또 질문 등으로 대화를 제의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3시 30분에 감각통합치료를 하였다. 통나무 타기, 사다리 오르기 등을 잘 하였다고 한다. 대신 오늘은 약간 산만하였다고 한다.
집에 올 때, 병원 버스를 타고 신촌역으로 갔다. 신촌역에서 현대백화점 쪽으로 가자고 하였다. 그곳에 가니, 짜장면을 사달라고 하였다. 내가 사주겠다고 하면서, 백화점의 식당층을 보니, 10층이었다. 엘리베이터를 찾지 못하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2층에서 지하 1층으로 가니, 그곳에서 구경을 하자고 하였다. 음식을 파는 코너였다. 그러나 짱베가 먹을 음식은 없었다. 짱베는 지하철을 타는 곳으로 다시 가자고 하였다. 지하철 타는 곳으로 나오니, 의자가 있어 그곳에서 쉬었다. 쉬면서 집에서 가지고 간, 빵을 주니, 그 빵을 거의 다 먹었다. 짱베가 어디로 가자, 또 무엇을 사달라고 하는 것은 전에 하지 않던 행동이다. 이러한 것은 짱베가 그만큼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빵을 먹은 후, 신촌역에서 홍대입구역으로 갔다. 홍대입구역에서 경의선을 타고 가좌역에 내렸다. 짱베가 그곳에 내리자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하철 개찰구 밖으로 나와서 역 대기실 의자에 앉아 놀다가 집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