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베를 데리고 8시 40분에 집을 나가 세브란스병원에 갔다. 10시에 심리치료가 있어,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본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2층 심리치료실에 갔다. 짱베는 선생에 대해 낯설어하면서 교실에 들어가지 않으려 하였다. 교실에 같이 들어갔다가 나는 몰래 나왔다. 선생은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친밀감을 증진하는 데 노력하였다고 한다. 짱베는 안정감을 느낀 후, 상호 교감을 하였다고 한다. 대화할 때, 내용과 연결되지 않는 용어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단어에 대한 다양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11시 30분경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12시 40분경 넥슨병원에 갔다. 1시 30분에 음악치료를 시작하였다. ‘짱베와 함께’라는 음악을 시작하면서 수업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짱베는 ‘-을 하자’라는 요구를 많이 하였다고 한다. 할아버지와 분리되어 있는 것에도 안정감을 찾았다고 한다. 옆으로 흘겨보는 것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키는 것도 잘 따라 하고 수용하였다고 한다. ‘동대문, ’꼭꼭 숨어라‘ 등과 같은 노래를 부르면서 장난도 쳤다고 한다. 접수실에 부탁하여 짱베의 음악 시작 시간을 1시로 바꾸었다. 음악을 1시에 하면, 4시 10분에 시작하는 뚝섬 운동의 시간에 여유가 있다.
2시 20분경 수업을 마치고 시청이 아니라, 신림역방향으로 지하철을 탔다. 신도림역을 지나면서 짱베는 낮잠을 잤다. 지하철에서 30분 이상 낮잠을 잤다.
운동 시간에 수업을 잘 하였다 한다. 전주 시간에도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려서 수업을 잘 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오늘은 낮잠을 자서 그런지, 수업을 재미나고 열심히 잘 하였다고 한다. 고무링을 발목에 차게 한 후, 짱베가 그것을 자기의 손으로 직접 벗기도록 한다. 이것은 짱베의 소근육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수업을 마친 후, 내가 교실에 들어가서 선생이 오늘 한 운동을 복습시켰다. 전에는 아예 하지 않았다. 오늘도 잘 하지 않았지만, 그런데 하였다. 15cm 정도 높이 되는 장애물 10개 정도를 점프로 뛰어넘었고, 또 공을 던지는 것과 같은 공놀이를 하였고, 블록을 밟으면서 몸의 균형을 잡는 운동도 하였다. 또 무지개통을 타고 몸의 균형을 잡기도 하였다.
집에 와서 골프연습장, 놀이터에서 6시 30분까지 놀았다. 아들이 와서 짱베를 미장원에 데리고 갔고, 나는 집으로 왔다. 아들은 미장원에서 짱베의 이발을 시켰다. 그리고 야간을 하는 며느리를 데리고 9시 30분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