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농촌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차성섭 Apr 09. 2023

코로나생활지원금 신청

지난 4월 4일 화요일 아침을 먹고 11시 30분에 주민센터에 갔다. 

아내가 코로나 생활지원금을 신청하러 가자고 하여 갔다.      

주민센터 복지담당하는 곳으로 갔다. 

그곳에 큼직하게 코로나 생활지원금 신청이라는 글자가 보였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부부는 생활지원금 대상이 되지 않았다.      

참고로 2023년 코로나 생활지원금이 무엇인지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다. 

코로나에 확진되어 자가격리가 끝난 사람의 경우 생활지원금 신청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코로나 생활지원금 신청은 매년 지급 조건이 다른 것 같다. 

2023년 올해의 것은 따로 지급대상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생활지원금 신청 대상은 기준중의소득 100%이하 가구를 지급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대상 엽부는 전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담당자에게 건강보험료가 얼마이면 받을 수 있느냐고 물으니, 

지역건강보험자의 경우 월 20만 원이 넘어면 받기 어려울 것이라 한다. 

구체적으로 얼마이냐고 물으니, 담당자는 웃으면서 모른다고 하였다. 

아마 전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확정된 것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았다.      

이것 외에 다른 조건도 있다. 

먼저 격리와 방역 수칙을 위반하지 않았어야 하고, 

다음으로 유급휴가를 사용하지 않았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소득기준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소득기준을 건강보험료로 확인하는 것 같았다.      

또 다른 신청 조건은 코로나 격리 종료 후 90일 이내이다. 

이 기간에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있다. 

지원금액은 1인인 경우 10만 원을, 2인 이상인 경우에는 1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그것은 개인이 직접 신청하는 생활지원금과 회사에서 신청하는 유급휴가비용 2가지가 있다. 

중복 지급은 불가능하며, 이미 한 번 받았으면 다시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참고로 생활지원금을 신청할 때 있었던 일이다.      

우리 부부는 지방으로 내려 올 때, 20년이 넘은 주공 아파트 작은 평수를 구해 살고 있다. 

그곳에 산다고 하니, 묻지도 않고 신청하라고 하였다. 

안경을 가지고 가지 않아, 잘 보이지 않는 글을 몇 번씩 읽고 다 기재하였다.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니, 담당자는 되었다고 하면서, 

건강보험료는 자식의 직장 보험에서 납부하고 있지요하고 물었다. 

그렇지 않고, 지역보험가입자라고 말하였다. 

건강보험료를 월 얼마 내느냐고 물었다. 

얼마 낸다고 답했더니, 감짝 놀라면서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 때 내가 웃으면서 건강보험료를 얼마 받는지를 먼저 물어보아야지요하고 말하였더니, 

담당자는 겸연쩍은 듯이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하였다. 

건강보험료가 월 20만 원 넘는 사람은 

먼저 대상이 되는지를 담당자에게 확인한 후 서류를 작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복지분야에서 일하는 담당자는 장애자였다. 

걷고 말하는 것이 약간 부자연스러웠다. 

나는 또 난청이라는 정확하지 않는 말을 잘듣지 못하여, 몇 번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하였다. 

그러나 조금 느려서 그렇지 일을 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그분이 정식 공무원인지, 임시 공무원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복지분야에서 성싱히 일하는 모습은 보기에 좋았다. 

내가 웃으면 다음에는 건강보험료가 얼마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하니, 그 직원도 웃으면서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였다. 

매거진의 이전글 들판 새끼강아지가 보이지 않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