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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농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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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Apr 10. 2023

코로나 자가격리 후 약을 먹다

코로나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2, 3일이 지나도 몸이 계속 불편하였다. 

몸에 힘도 없었다.      

몸에 힘이 없는 것은 아픈 후라고 생각하겠는데, 목이 불편한 것은 힘이 들었다. 

아내는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5일이 지났는데 코에 약간의 열이 있다고 하였다. 

나의 경우는 목이 간지럽고 작은 기침이 자주 나왔다. 

특히 잠을 잘 때는 더 심했다.      

단지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몸에 열이 날 때는 목이 불편하지 않았다. 

목에 가래가 있는 것 같아 뱉으면 잘 나오지 않고, 가래가 나와도 힀다. 

코로나로 아플 때는 가래가 검거나 누른 색이었다.      

아는 사람에게 전화하여 코로나 자가격리 후 언제까지 아프냐고 물으니, 

휴유증이 한 달 이상 간다고 하였다. 

약을 먹으도 되는지 물으니, 먹으도 된다고 하였다.      

4월 4일 화요일 아내와 최내과에 갔다. 

증상을 이야기하였다. 

아내는 목이 간지럽고 잔기침이 자주 나고, 코에 약간의 열이 있다며 증상을 말했다. 

나는 목이 간지럽고 잔기침이 자주 나고, 잠을 잘 때 목이 불편하다는 것을 말했다.      

의사선생님이 청진기로 등과 목 배 가슴 등을 진찰하였다. 

아마 기관지와 폐를 검사하는 것 같았다. 

아내와 나에게 각각 5일치의 약을 처방하여주었다.      

나의 경우 약은 주로 감기와 관계되는 약이었다. 

알러지, 가래와 기침, 코막힘, 천식, 소화제 등과 관계되는 약이었다. 

아내와 나의 약 가운데 다른 것은 아내의 경우는 기관지 확장제 약이 있었고, 

나의 경우는 천식과 관계되는 약이 있었다. 

나머지는 같은 약이었다.      

아내와 나에게 모두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2회 먹는 5일분 약이었다. 

아내는 나보다 약간 증상이 심한 것 같았다. 

아내는 하루 2회씩 처방 대로 먹고 있고, 나는 1회분을 아침 저녁을 나누어 반을 먹고 있다.      

아내도 약을 먹은 후, 코에 열이 나는 것이 없어졌고, 목도 편하다고 하였다. 

나는 목이 불편하지 않고 편안하였다. 

둘다 물론 기침도 하지 않는다.      

약을 잘 처방받아 먹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았으면 목이 불편하여 고생을 계속하였을 것이다.      

혹시 코로나를 앓은 후, 자가격리가 해제되었더라도 

몸이 계속 불편하면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계속 약을 복용하길 권한다. 

몇 사람에게 물어보아도, 1개월 이상은 몸이 불편하다고 하였다. 

특히 목이 불편한 것은 대부분 사람이 그랬다. 

그리고 음식의 맛이 없어도 고기 등을 잘 먹으라고 하였다. 

그래야 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변 사람 가운데 우리가 코로나에 걸린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안부 전화를 하였다. 

연락을 주고 걱정을 하여 준 사람에게 감사드린다. 

몸이 불편할 때 연락하여 걱정을 같이 하여 준 것도 큰 정신적 위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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