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여행을 노래해
지난 10월 시작된 음원 발매 프로젝트!
작곡이 완성 되는 동시에 가사도 점점 완성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99% 정도는 완성된 것 같은 가사를 먼저 공개할게요.
[나와 함께 걸을래]
오늘은 또 어떤 길을 걸을까
설레이는 발걸음을 재촉해
처음 만난 이 풍경에 난 또 설레어
꿈속에서 보던 길을 닮았어
나와 함께 넌 이 길을 걸을래
언젠가 걷고 싶다던 이 길에 널 초대해
니가 꿈꿔온 이 길에 언제나 내가 함께 하고 있길
매일 달라지는 이 마을 길에
매일 달라지는 내맘을 느껴
길을 잃어 헤매어도 그건 나의 길이야
반짝이는 꿈을 따라온 길
나와 함께 넌 이 길을 걸을래
언젠가 걷고 싶다던 이 길에 널 초대해
니가 꿈꿔온 이 길에 언제나 내가 함께 하고 있길
널 초대해 이길 위에
난 걸어가 너와 함께
별들이 하나씩 켜지던 순간
하루를 더 머물기를 난 바래
니가 좋아서 걸어온 이 길에
너와 함께 걷는 내일을 원해
지금 편곡이 완성된 최종 멜로디와 닮아 있는 노래 가사입니다.
가사 이야기를 조금 전할게요.
오늘은 또 어떤 길을 걸을까
설레이는 발걸음을 재촉해
처음 만난 이 풍경에 난 또 설레어
꿈속에서 보던 길을 닮았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 보면, 어디를 걷는 것이 상관 없이 그저 목적지를 향해 걸어갑니다. 그러다보니 내 앞에 어떤 길들이 펼쳐질지 상상이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해요.
어떤 길이 나올지 설렌다는 마음을 담아 글을 적었습니다.
나와 함께 넌 이 길을 걸을래
언젠가 걷고 싶다던 이 길에 널 초대해
니가 꿈꿔온 이 길에 언제나 내가 함께 하고 있길
후렴이죠.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 많은 분들이 자기도 꿈을 꾸는 곳이라고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래서 그 감정을 담았어요. 언젠가 걷고 싶다고 말하던 많은 사람들을 이 길에 초대한 것처럼 그런 느낌으로 글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언젠가 걸을 때 내 생각도 해주며 하는 바램도 함께요.
매일 달라지는 이 마을 길에
매일 달라지는 내맘을 느껴
길을 잃어 헤매어도 그건 나의 길이야
반짝이는 꿈을 따라온 길
같은 마을로 되돌아 가지 않고 계속 걸어 가요. 그래서 달라지는 마을들을 지나가게 되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간도 흘러가서.. 내 마음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것을 느낍니다.
때론 길을 잃을 때도 있는데요, 길을 잃을 때를 생각해 보았어요. 그냥 이 길이 맞다고 생각하고 걸었을 때도 있지만, 가끔 너무 예쁜 꽃을 보다가 길을 잃거나, 나비를 관찰하다가 잃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전 길을 잃는다는 건 어쩌면 더 예쁜 것들을 보았을 때가 아닐까 싶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길을 잃었지만 그것도 나의 길이라는 걸 가사로 담았습니다.
별들이 하나씩 켜지던 순간
하루를 더 머물기를 난 바래
니가 좋아서 걸어온 이 길에
너와 함께 걷는 내일을 원해
마지막 부분입니다.
별들이 하나씩 켜지는이라는 표현은 조금 진부할 수 있지만, 산티아고 순례길을 이야기 할 때 별을 빼놓고 이야기를 못할 것 같아요.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의 콤포스텔라는 별이 머무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별은 어쩌면 이 길의 종착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마지막에 도착한 성당에 들어섰을 때, 촛불이 하나씩 켜지는 모습을 빗대어 별들이 하나씩 켜진다고 글을 적었어요.
그리고 하루만 더 머물고 싶은 마음은 모든 여행자들의 맘일것 같습니다. 하루 더 걸으면 내 맘이 더 달라질까, 혹은 하루만 더 시간이 있으면 더 많은 것을 볼까, 혹은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감정들을 한 줄에 표현해 봅니다.
누군가의 꿈을 대신 걸었을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엔 걷고 싶다는 그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맘으로 마무리를 해보았습니다.
노래 가사를 쭉 적고 보니, 이 노래가 어서 빨리 세상에 빛을 봤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보네요.
벌써 두 번이나 모임 때 이 노래를 라이브로 들려 드렸습니다.
다음엔 어디서 노래를 하게 될지, 설레네요.
언젠가 저를 만나면 이 노래를 들려 달라고 해주세요!
그럼 저는, 음원 발매 프로젝트 글을 계속 이어갈게요 :)
다음엔 더 구체적인 내용 가지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