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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chpapa Jan 14. 2024

아이와 함께 홍콩, 디즈니랜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지난 연말에 가족여행으로 홍콩에 다녀왔습니다.


좋았던 점

비행시간 4시간 정도로 가깝습니다.

겨울에도 날이 따뜻합니다.

디즈니랜드가 있습니다.



아쉬웠던 점

중국어 못하면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가가 서울 대비 많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디즈니랜드를 제외하곤 아이들과 갈 곳을 찾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교통 체증이 심하고, 도로 곳곳에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예전의 그 화려한 홍콩의 위상은 아닌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디즈니랜드만 갔던 것은 아니고 홍콩 시내도 돌아보았습니다. 걷고 또 걷고, 걷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업고, 안고, 열심히도 돌아다녔습니다. 트램도 타고, MTR도 타고, 페리도 타고, 택시도 타고, 버스도 타고... 정말 다양한 이동수단을 타고 다녔습니다.



피크 트램(Peak Tram)도 탔습니다. 엄청난 경사였어요. 정상에 올라서는 홍콩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 머물지는 않았고, 내려 올 때는 버스를 탔습니다. 가족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도심을 다니는 트램은 저렴하고, 재밌고, 위태로운(?) 전차였습니다. 아이들은 이 2층 트램을 타는 걸 재밌어 했어요. 저 역시 자리에 앉아 홍콩 시내를 구경할 수 있는 트램이 무척 매력적이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광고를 뒤집어 쓴 트램의 외관도 재밌었습니다.


나마스테


다시 홍콩에 가게 될까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오래 많이 걸을 각오가 있으시다면 아이들과 홍콩 여행도 좋습니다. 예전 만큼은 아니겠지만 홍콩은 여전히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여행지 입니다.


혹시 홍콩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찬호께이의 소설을 읽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13.67, 이 작품의 주인공은 홍콩 그 자체입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야기 속에 나온 장소에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홍콩의 지리와 장소에 대한 설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https://parksehee.blog/2024/01/05/13-67-hong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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