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부산이야

시작은 바베큐고 끝은 텍사스

맘터와 버거킹이 만나면 이런 맛일꺼야.

by 오직부산


KakaoTalk_20241127_162450584_01.jpg


치킨과 바비큐가 만난 버거는 어떤 맛일까요?

놓칠 수 없는 조합이었습니다.

인친 계정에서 본 와일드앤로우 버거는

계속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비주얼도 강렬했고, 맛이 궁금했습니다.

달맞이에서 강연을 듣고 해운대에 들른 김에,

기대하던 버거를 맛보러 이곳에 방문했습니다.


20241127_162806.GIF


위치는 사실 조금 불편한 편입니다.

주차가 어려운 점도 미리 알고 가야 할 것 같아요.


247.jpg
KakaoTalk_20241127_163943976.jpg

가게에 들어서자,

마치 캠핑장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장님의 취향이 드러난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사장님이 노지 캠핑을 즐긴다니,

그 자유로운 분위기가 가게에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KakaoTalk_20241127_162450584.jpg


소품 하나하나에도

바비큐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 느낌이었어요.


KakaoTalk_20241127_162450584_02.jpg


플리버거를 받아든 순간,

강렬한 비주얼이 눈길을 확 끌었습니다.

튀긴 닭다리살 패티, 훈연된 베이컨, 팽이버섯,

그릴링한 양파까지,

모든 재료가 치킨과 바비큐라는

주제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20241127_131822.GIF


비닐장갑을 끼고 거칠게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치킨 패티의 바삭한 식감과 바비큐 소스의

깊은 훈연 향이 입안에 퍼졌습니다.


짭조름한 맛에 양파의 달콤함이 더해져

맛의 균형을 이루었고,

팽이버섯의 쫀득한 식감은

이 버거를 독특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KakaoTalk_20241127_165217630_03.jpg


20241127_131452.GIF


스내치버거도 존재감이 상당합니다.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만든

두툼한 완자 패티는

육즙이 풍부했고,

훈연 향이 마치 바비큐장에서

구워낸 고기처럼 느껴졌습니다.


20241127_164040.GIF


무쇠팬에서 조리되었지만,

그 맛은 그릴에서 구운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육즙이 터지는 완자와

달콤한 바비큐 소스의 조화는 강렬했고,

그릴링된 양파는 단맛을 극대화하며

아삭한 식감을 더했습니다.


KakaoTalk_20241127_165217630_02.jpg


사이드 메뉴인 감자튀김도(두백)

기억에 남습니다.

일반 감자튀김과 달리,

쫀득한 식감이 마치

바삭하게 구운 가래 떡 같았습니다.

두백 감자의 높은 전분 함량 덕에

그 식감이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KakaoTalk_20241127_162719404.jpg


몬생긴손가락(닭안심튀김)은

케이준 스파이스로 맛을 더한

치킨 텐더였습니다.

메인 버거가 묵직하다 보니

사이드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콘슬로우 같은 입을 정리해 줄

가벼운 사이드가 있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KakaoTalk_20241127_162450584_03.jpg


와일드앤로우는 2020년과 2021년에 잠시 운영되었지만,

문을 닫았다가 2024년에 다시 열었습니다.

그동안 사장님은 레시피를 다듬고

재료와 소스에 열정을 더해

치킨과 바비큐라는 테마를 더 명확히 했습니다.


20241127_132641.GIF


직접 손질한 재료와 수제 소스에는

사장님의 노력이 담겨 있어,

버거를 먹는 내내

사장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KakaoTalk_20241127_165217630.jpg


이곳은 치킨과 바비큐라는

강력한 테마를 고집하는 곳입니다.

묵직하고 색다른 맛을 찾고 있다면,

와일드앤로우에서

치킨과 바비큐의 매력을 꼭 경험해 보세요.

버거를 손으로 눌러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텍사스' 버거집으로 직행합니다.

(*텍사스를 가보진 못했지만, 상상해봅니다.)


KakaoTalk_20241127_165217630_01.jpg


글을 읽고 가기로 마음먹은 분들에게

와일드앤로우의 위치는 달맞이에 있긴 하지만,

달맞이 3선 정도로.. 조금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점을 알고 가시면 좋습니다.


수제버거와 바비큐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는 저녁에 펍 형식으로도 운영 한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시면 방문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데이트나 여행 삼아 주말에 달맞이 편집샵이나

전시회를 구경한 뒤 들러서

배를 든든히 채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 상호 : 와일드앤로우

▪ 개업년도 : 2024년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468번가길 20 1층 와일드앤로우

▪ 오픈시간 : 11:30 ~ 20:30

▪ 주차장 : 가게 앞 주차

▪ 인스타그램 : @wild__raw

▪ 번호 : 0507-1345-1670

▪ 휴무 : 매주 수요일

▪ 주문한 메뉴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알수록 그 곳에 어울리는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