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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사언니 정예슬 May 02. 2024

독서인문지도사 자격증 수강생 아니고 강사

 개인적으로 자격증 욕심이 많아 별의별 자격증에 다 도전해왔다. 1일 1독을 시작하면서는 하브루타, 독서, 논술 등의 자격증에 관심이 생겼다. 요 몇 년 도서관이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기관의 자격증 반 수업을 찾아 들었다.


 수료를 하고 자격증 발급까지 받은 건 몇 군데 안된다. 대체로 무료인 곳은 한 두강 들어보면 각이 선다. 더 들을지 말지... 너무 오래된 강의, 핵심이 뭔지 알 수 없는 강의, 지루한 강의 등등... 참 좋은 강의 만나기가 쉽지 않다.


'차라리 내가 하는 게 낫겠다.'


 이런 생각이 들 무렵, 정말 좋은 기회가 닿았다. 교사크리에이터협회에서 정부지원금으로 자격증 과정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그간의 초등교사 경력, 북클럽 운영 및 참여 경험 등을 살려 독서인문지도사 자격증 과정 강사로 활동하게 되었다.


 벌써 작년 12월 말부터 시작했는데 5월이 되었다. 모집 기수는 5기!!! 2급은 5기이고 1급은 3월에 1기를 배출했으며 6월에 2기 모집을 앞두고 있다. 최대한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자격증 커리큘럼을 만들고 싶었다. 수강료와 자격증 발급 비용이 아깝지 않도록 말이다.


 내가 맡은 부분은 독서법 개괄이지만 독서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질문 기법들을 녹여냈다. 하브루타의 기초가 되는 까삼총사 놀이와 두껍고 얇은 질문, 또 스켐퍼 기법 등을 잘 활용하고 계실지 문득 궁금해진다.


 


 


 네 명의 전현직 교사이자 베셀 작가가 뭉쳐 독서인문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다보니 교총 연수원에서 독서토론논술 연수를 찍는 기회도 생겼다. 우리끼리 독벤져스 결성, 하하ㅡ


 지난 주말 양일에 걸쳐 촬영을 했는데 마치 꿈만 같이 느껴진다. 해당 연수 촬영을 위해 벚꽃 날리는 날에도 집에 틀어박혀 대본 원고를 써야했다. 일반 책 원고를 쓰는 것과 차원이 달랐다. 후아.


 책을 8권, 10권씩 쓰신 선생님들 사이에서 겨우 4권이지만(1권은 일러스트 작업중이라 7월에 나올 예정) 5번째 책을 지난주에 계약했고 추가로 2권의 책을 써달라는 기획안을 받아 나름 원고 쓰기에는 자신이 있다 생각했는데....


 정말 최고 난이도였다. 나만 그런건가 했는데 다작하신 나머지 세 분 작가 선생님들도 힘드셨다하니 정말 보통 작업이 아니었던 거다. 어찌되었든 끝이 났다!


 독서인문지도사 자격증 5기도 다음주 시작이니까 여러모로 첫 주까지는 쉼표를 찍으려고 한다. 그래도 마냥 쉴 수는 없고 글을 쓰며 셀프 홍보를 이어가야겠지? 프리랜서의 삶이란!!





=> 독서인문지도사 자격증 2급 신청서

https://forms.gle/eG6N7yRaPqt6DteC9


4주간 매 주 녹화본이 제공되므로

실시간 참여가 어려워도 가능한!!!

온라인 줌 수업♡.♡


이런 이점 덕분에 5기에서는

여수에서 북클럽 멤버로 활동하시는 분들

네 분이 모두 신청해주시는 일도 생겼다.

신기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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