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백
한번 안아봐도 될까요
감정은 어느 순간에 터지고
천근만근 마음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상처를 주는 말은 입 밖으로 꺼낼수록
더 날카로워지듯
온기를 주는 사람은 꼭 웃지 않아도 된다.
살아내야만 하는 하루들
그러다 문득 만난 나의 아씨
그 이름을 처음 불러본 그 떨림
나는 아직 말하지 못했다
덕분에 내 삶이 덜 추워졌다고
남의 고통을 들을 마음의 여백이 없으니
그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진다면
지켜야 할 삶의 무게 또한 가벼워질까.
단은 이영준의 브런치입니다. 수필 같은 시를 지으며 미소짓는 멋진 남자, '사랑, 무채색 그리움의 햇살'(시집, 교보문고) 내 이름이 진심 브랜드가 되고 싶은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