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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eers 헤나 Feb 12. 2022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다만 천천히 될 뿐이다 -존리-

돈이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진정으로 깨달은 사람들은 단기적인 원금손실에 연연하지 않는다. 


경제독립은 하루아침이 아닌 매일매일 조금씩 이루어지는 일이다. 

처음엔 별로 티가 나지 않지만 세월이 지나면 숲을 이루는 것과 같다는 점에서 이는 마치 나무를 심는 것과도 비슷하다. 


일확천금의 기술, 돈 불리는 테크닉 같은 것이 따로 있을 리 없다. 투기적이거나 단기적인 재테크로는  대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없다. 도박과 투자의 차이점이 바로 여기 있다. 부자가 되는 것을 운에만 맡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사람이 노동을 통해 벌 수 있는 돈에는 한계가 있다. 노동력은 일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 회사의 직원들은 내가 쉬거나 자는 동안에도 나의 노후를 위해 열심히 일한다. 

월급 중 일부로 좋은 기업의 주식을 꾸준히 사서 장기 투자한 사람은 자본이 일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산을 더 크게 늘릴 수 있는 반면, 소비에 돈을 탕진하거나 잘못된 투자를 한 사람은 빈곤한 노후를 맞이하게 된다. 1년 후 정도엔 큰 차이가 없다 해도 5년쯤 지나면 둘의 차이는 눈에 띄고, 10년쯤 지나면 그 간극이 크게 벌어진다. 더 많은 시간이 지난 20년, 30년 후에는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부의 격차가 생길 것이다. 미국 퇴직연금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평균 비중은 약 50% 정도다. 원금 보장은 다시 말해 돈이 일하지 않게 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주식은 재테크가 아니다. '테크닉'이 아니란 뜻이다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모으는 것이다. 좋은 회사를 찾아 그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열매를 공유하는 것이 주식투자다. 투자 훈련이 되어 있지 않거나 시간이 없을 때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대안이다. 훌륭한 투자자는 누구보다 일찍 주식을 사들이고 누구보다 늦게 파는 사람이다. 좋은 기업의 주식을 흔들림 없이  보유하는 것, 그것이 훌륭한 투자가가 되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이다.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 후 좋은 직장을 얻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은 곧 노동자가 되는 길을 가르치는 것과 같다. 처음 취직하여 월급을 받을 때는 노동력을 통한 수입이 주식투자로 얻는 수익보다 더 크고, 더 빨리 늘어난다. 그러나 노동으로 얻은 수입 중 10%를 무조건 떼어 주식에 투자한다면 그때부터 자본이 증식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자본의 증식 속도는 증가해 언젠가는 월급을 앞지르게 된다. 

비록 20대에는 얼마 되지 않았던 자본이라도 40-50대에 이르면 눈에 띄게 늘어난다. 이는 눈덩이가 커지는 것과 비슷하다. 나이 들수록 월급은 서서히 늘어나지만(요즘은 줄어들 수도 있다) 매일매일 축적되고 스스로 일하게 된 자본은 볼리 효과로 급격히 불어난다. 그렇기에 샐러리 맨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자본가가 되어야 한다. 자본가로서의 생활을 일찍 시작한 사람, 그리고 자본을 굴리는 시간이 긴 사람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소비를 줄이기란 쉽지 않다. 소비를 통제하지 않는 생활이 이미 몸에 익숙해져 습관이 되었고 사고방식도 그렇게 굳어져버린 데다 타인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마음도 한몫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적은 돈이라도 우습게 보지 말고 함부로 소비하지 마라. 은행에 묶어두지 말고 항상 투자해두어라.

주식투자는 간단히 말해 그 기업의 동업자가 되는 것이다. 주식을 자주 사고파는 것은 현명한 투자 방법이 아니다. 그렇기에 좋은 기업을 선택하여 그 기업의 주인이 되고 그 기업과 오랫동안 함께함으로써 성장의 열매를 나누겠다는 장기적 안목의 가치관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했다면 그 기업의 가치를 보고, 외부 환경이나 주식시장 상황에는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긴 시간을 함께할수록 결과도 좋을 것이므로 특별한 매도 요인이 없다면 계속해서 투자해야 한다. 특별한 매도 요인이란 예를 들어 경영진이 비도덕적으로 변질되었다거나, 주가가 기업의 실제 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까지 이유 없이 폭등한다거나, 시대와 기술의 변화로 제품이 소용없어지는 등 기업 자체의 상황이 바뀌는 경우를 말한다. 

주식투자를 주식의 매매 타이밍을 맞추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주식을 팔기 위해 사들이는 대상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투자해 성장의 과실을 나누려는 목적으로 취득하는, 그 회사의 소유권에 해당한다. 

주식 투자 경험이 없거나 아직도 원금손실이 두렵다면 하루에 1만 원씩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나 연금저축펀드에는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처음에 투자하는 것이 두렵다면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비대면을 통해 열고 하루 1만 원씩 반드시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라. 하루 1만 원이라는 돈이 훗날에는 엄청난 파워로 돌아올 것이다. 


연금저축펀드에는 반드시 가입하라. (연금저축보험이 아닌)

개인연금저축의 장점

1. 세액공제 혜택. 

- 최대 400만 원 한도로 많게는 66만 원 환급.

2. 과세이연 및 저율 과제 혜택. 

- 연금저축은 매년 세금 과제하지 않고 연금수령 시세율을 다른 금융상품처럼 15.4%가 아닌 3.3-5.5%의 연금소득세로 낮춰준다. 과세시기를 늦추고 세율까지 낮춰주면 개인의 자산 증가 속도는 자연히 빨라진다. 운용기간 동안 세금으로 나갈 금액에 재투자되는 효과, 그리고 연금수령 시 절세 덕분이다.

3. 분리과세 혜택

- 은퇴 후 얻는 소득은 종합과세 대상이다. 소득이 커질수록 소득세율도 올라간다. 구간별로 6-42%까지 나뉘고 적기 않은 세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연금저축 납입자는 연금수령 시 연 1,200원까지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어 분리과세, 즉 5.5-3.3%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 팁은 연금저축 연간 가입한도는 1,800에 불과하므로 해를 넘기지 않고 미리미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개인연금저축을 통해 혜택을 누리려면 5년 이상 납입해야 하고 만 55세 이후에 연금형태로 10년 이상 수령해야 한다. 이는 장기투자를 통한 노후준비를 강제하기 위함인데,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좋다. 한국의 개인연금 저축 제도는 세금 혜택면에서 미국의 제도보다 훨씬 유리하다. 그럼에도 가입률이 낮다는 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노후준비를 위한 방법으로 개인연금 저축을 반드시 활용하자. 


연금저축 보험보다 저축 펀드가 효과적이다.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고 다양한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저축 보험은 납입기간과 횟수를 모두 채워야 해서 중도해지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나도 당했다..!!! 중도 해지 시 손실이 꽤나 크다 아마 이걸로 먹고사는듯하다 만약 가입 중이시라면 보험-> 펀드 이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전하는 것을 추천 ) 반면 연금저축펀드는 중간에 납입하지 못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펀드상품 중 어떤 것에 투자할지 결정할 때 꼭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펀드 선택 시 자신의 노후자금을 어떤 펀드가 가장 효율적으로 증가시킬 것인가, 운용사의 투자철학은 어떠한가, (매수/매도를 자주 반복하는 펀드는 피하라) 단시간 수익에 집착하지 말라. 장기 철학이 더 중요하다. 펀드가 부과하는 수수료 역시 매우 중요하다. 수수료가 누적되면 자산 증가 속도에 영향을 끼치므로 수수료를 비교하라.

펀드 가입 시 부부가 하나의 계좌에 함께 가입하기보단 각각 개별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세액공제나 과세이연 등 연금저축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리는데 효과적이다. 연금 수령 시 개인당 연 1,200만 원 이상이면 종합소득세 대상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봐도 부부가 개별 가입하여 1인당 연금수령액을 분산하는 편이 좋다. 이렇듯 연금저축펀드는 훌륭한 노후준비 수단 중 하나이므로 당장 가입하고 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연 400만 원까지는 무조건 납입하라. 1인당 가입 가능한 금액은 1,800원까지 이므로 부부의 경우 합산하여 매년 3,6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갑자기 부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부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다만 그 일은 천천히 이루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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