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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eers 헤나 Feb 12. 2022

미움받을 용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

일부러 말로 자랑하며 뽐내는 사람은 외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다. 자랑하는 사람은 열등감을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 정말로 자신 있는 사람은 자랑하지 않는다. 열등감이 심하니까 자랑을 한다.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일부러 과시하려고.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주위에 누구 한 사람 '이런 나'를 인정해주지 않을까 봐 겁이 나거든. 이는 완벽한 우월 콤플렉스이다. 


열등감 자체를 첨예화시켜 특이한 우월감에 빠지는 사람이 있다. 열등 콤플렉스이다. 구체적으로는 불행자랑이다. 성장과정에서 자신이 겪은 불행을 마치 뽐내듯 말하는 사람, 타인이 위로하거나 변화를 권하면 "너는 내 심정이 어떤지 몰라" 하면서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는 사람을 가리킨다. 자신의 열등감을 드러내 놓고 마치 무기처럼 휘두른다. 물론 상처를 입은 사람이 너는 내 맘을 이해 못 해!라고 하는 말에도 어느 정도 사실이 포함되어 있다. 당사 사자의 기분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도저히 불가능하니까. 하지만 자신의 불행을 특별하기 위한 무기로 휘두르는 한 그 사람은 영원히 불행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다,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고 그저 앞을 보고 걸으면 된다.


당신의 얼굴을 주의 깊게 보는 사람은 당신뿐이다.

아들러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 양 측면에서 아주 분명한 목표를 제시한다


* 행동의 목표 

1. 자립할 것

2.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


*위의 행동을 뒷받침하는 심리적 목표 

1.1. 내게는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가질 것

2.1. 사람들은 내 친구라는 의식을 가질 것 


친구와 지인의 수는 결코 중요하지 않다. 이는 사랑의 과제와도 연결되는 내용인데, 중요한 것은 관계의 거리와 깊이이다. 인간은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사랑을 실감할 수 있다. 열등감을 느끼지도 않고, 우월함을 과시할 필요도 없는, 평온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진정한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아들러는 말했다. "함께 사이좋게 살고 싶다면, 서로를 대등한 인격체로 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이 혼자 사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 사회적인 맥락 속에서만 '개인'이 된다.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한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을 얼마나 주목하는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즉 자신의 욕구를 얼마나 만족시켜주는가. 인정 욕구에 사로잡힌 인간은 얼핏 타인을 보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자기 자신밖에 보지 않는다. 나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 즉 자기중심적이다.'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만 집착하는 삶이야말로 '나' 이 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기중심적인 생활양식이다.  그래서  자기에 대한 집착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것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나'는 세계의 중심이 아니다. '나'는 인생의 주인공이면서도 어디까지나 공동체의 일원이자 전체의 일부이다.'이 사람은 내게 무엇을 해줄까?'가 아니라 '내가 이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공동체에 공헌하는 길이다.


용기: 인간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낄 때에만 용기를 얻는다.

일: 회사일에만 몰두하는 것은 인생의 조화가 결여된 삶을 사는 것이다.

인정 욕구를 통해 얻은 공헌감에는 자유가 없다. 우리는 자유를 선택하면서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평범해질 용기: 평범한 것은 무능한 것이 아니다. 일부러 자신의 우월성을 과시할 필요가 없는 것뿐이다


지금, 여기.

 과거가 보이는 것 같고, 미래가 예측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당신이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지 않고 희미한 빛 속에서 살고 있다는 증거다.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든지 간에 당신의 '지금, 여기'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고, 미래가 어떻게 되든 간에 '지금, 여기'에서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고 있다면 그런 말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인생이란 점의 연속이며 찰나의 연속이다.

세계는 단순하다. 인생 또한 그러하다.


우리는 과거의 트라우마에 휘둘릴 정도로 나약한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언제나 자아를 결정할 수 있는 존재다. 인간은 누구나 '나'라는 이야기의 편찬자이고 그 과거는 '지금의 나'의 정통성을 증명하기 위해 자유자재로 다시 쓸 수 있다. 


우리 인간은 어린 시절에 누구도 예외 없이 열등감을 안고 산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경험하는 아이들은 원리적으로 열등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인간은 모두 처음부터 '불완전한 존재'로서 인생을 시작한다. 


문명이란 인간의 생물학적 약점을 보상하지 위한 산물이고, 인류사는 열등성을 극복하는 과정이다. 


모든 인간에게는 공동체 감각에 내재되어 있고, 그것은 인간의 정체성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우리 인간에게 내재된 삶의 근본 원리이다. 나의 가치를 내가 결정하는 것. 이것이 '자립'이다. 평범한 자신을 '그 외 다수'로서의 자신으로 받아들이라.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모든 기쁨도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살기 위해서는 분업이 필요하고 분업하기 위해서는 상호 신용이 필요하다. 거기에 선택의 여지는 없다. 우리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신용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있을 수 없다. 관계를 맺어야만 한다. 자연계에서 인간은 너무 보잘것없고 미약한 존재다. 그 나약함을 보완하기 위해 인간은 사회를 형성하고 '분업'을 탄생시켰다. 분업이란 인간에게서만 볼 수 있는 유례없는 생존전략이다. 


신뢰란 아무런 조건 없이 다른 사람을 믿는 것. '그 사람 자체'를 믿는 것. 당연히 상대방의 생각 전부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해할 수 없는 존재'로서의 타인을 믿는 것. 그것이 신뢰다. 

사랑은 '나'였던 인생의 주어를 '우리'로 바꿔주는 것.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미래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증표이다. 미래가 보이지 않기에 우리는 운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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